한국공항공사, 노사 방만경영 개선 전면 합의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인 한국공항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나종엽)은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에 노사가 전격 합의했다.
한국공항공사 2014년 보충협약 조인식. ⒞시사타임즈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과 나종엽 노조위원장은 지난 20일 협의를 끝내고 조합원 총회를 거쳐 26일에 방만경영 정상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부채와 1인당 복리후생비 수준이 낮은 중점 외 기관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 상을 만들어 가는데 노사가 인식을 같이하여 정부에 제출한 8개 항목에 대한 정상화 합의를 도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방만경영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인 평균임금 산정 시 경영평가 성과급을 제외하라는 정부정책을 2011년도에 선도적으로 이행했다. 이번에도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해 12월초에 6개 방만경영 요소를 폐지하는 등의 조치를 이미 한 바 있다.
이번 합의를 이끌어 낸 김석기 사장은 작년 10월 사장 취임 당시에는 노동조합의 임명 반대가 있었으나 진정성을 바탕으로 상호신뢰 구축에 최선을 다한 결과 방만경영 정상화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 김사장은 공사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노동조합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CEO우체통 등을 통한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 추진을 비롯해 내부결속 안정화에 힘써왔다.
아울러 김석기 사장은 국내 항공시장 선진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한국공항공사법 개정을 추진하여 항공 조종 전문인력 양성, 항공기 정비업 및 취급업 등을 시행해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저비용항공사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KTX와의 경쟁심화로 인해 승객이 감소하고 있는 지방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공사의 발전을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노동조합과 전 직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는 내부 평가이다.
이와 관련해 나종엽 노동조합위원장은 김석기 사장의 공항공사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에 공감하고 “위기를 맞이한 공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노사의 목표가 하나라는 인식하에 국민의 공기업으로 발전하는데 앞으로 정부와 많은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정부정책을 적극 수용하는데 노사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공사는 노사 간 합의에 따라 사규 개정을 6월 말까지 완료하고 방만경영 정상화 추진실적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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