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라오스 소수민족 여성 권익 위한 KOICA 봉사단 파견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라오스 소수민족 여성 권익 위한 KOICA 봉사단 파견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사단법인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이사장 김용표, 이하 KIDC)와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이하 KOICA)이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성과중심 봉사단을 파견한다.

 

▲사진제공=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시사타임즈

 

성과중심 봉사단 파견 사업은 KOICA의 글로벌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1일 KIDC와 약정을 맺고 2021년까지 총 3년간 45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하는 사업이다. ‘비엔티엔 소수민족 여성 청소년의 권익신장’을 위한 스포츠(야구) 및 교육분야 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KIDC 측 담당자는 “KOICA 글로벌인재양성 사업 계획과 현지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1기 봉사단 모집을 시작했다”며 “단기간 내 강도 높은 모집선발 및 국내교육 절차를 통해 사업 취지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현지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파견 봉사단원 1기는 국내교육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라오스 야구연맹을 비롯, 라오스 국립종합대학교와 체육대학교에 각각 파견되어 여성 야구단 모집 및 운영, 교육훈련, 각종 행정 업무 및 홍보를 맡아 1년간 봉사하게 된다. 현지 적응을 위해 오는 12월 말 파견 예정이다.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2일까지 KIDC 홈페이지(http://kidc.or.kr) 및 코이카 봉사단 홈페이지(kov.koica.go.kr), 카카오톡 플러스친구(@kidc) 등을 통해 공고 중이며 지원서는 이메일 접수한다(wfk@kidc.or.kr). 

 

동 사업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5번 및 라오스의 국가개발전략에 부합하도록 설계 됐다. 조혼 및 경제적 문제로 수도로 상경 했지만 여전히 취약한 환경에 처한 소수민족 여성 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한다.

 

파견 봉사단원은 스포츠 교육 및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통한 여성 청소년의 자기효능감 증진, 신체적·정신적 발달 및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KIDC는 봉사단원 활동 컨설팅과 성과 관리 기술자문을 제공한다.

 

KIDC는 2011년 설립된 개발협력사업 전담 비영리법인이며 월드프렌즈 해외봉사단 및 영프로페셔널 지원, ODA 교육과정 운영지원, 민관협력 지원, 개발협력 코디네이터 교육지원, 글로벌연수사업 행정지원 등 다양한 ODA사업을 수행하고 있다(www.kid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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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