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초·중학생들의 기발한 발명 상상 아이디어가 담긴 ‘고마워 맹글로브’ ‘3D 건축기의 활약’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스마트 더스트’ 등 6개의 작품이 ‘제39회 전국 초·중학생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와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모두 2,930건이 접수된 ‘제39회 전국 초·중학생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에서 총 214명의 수상자를 선정, 14일 포스코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은 ‘발명으로 달라진 20년 후의 우리생활’이란 주제로 국내 초·중학교 재학생 또는 만 7~15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가운데 글짓기부문 대상은 △서보미(서산여자중3 ‘2035년 발달된 과학기술로 더욱 발전된 대한민국’) △최준권(상색초6 ‘자가전력발전 아파트’) △김민지(인천마장초5 ‘2035년 10월 13일의 9시 홀로그램 스토리 대본’) 학생이, 만화부문 대상은 △김준(신장중3 ‘고마워 맹글로브’) △이서준(신도초4 ‘3D 건축기의 활약’) △박현(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5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스마트 더스트’)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에는 △김경린(신도초) △송병훈(상색초) △은용식(서산여자중) △김서희(신장초) △박찬(인천마장초) △장현용(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교사가 선정됐고, 단체상은 △안산창촌초등학교와 △거원중학교가 선정됐다.
전국 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 공모전은 청소년 발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논리적·창의적 사고력 함양을 위해 한국발명진흥회 주최로 지난 197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9회째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글짓기와 만화, 각각 대상 3명(상금 50만원), 금상 10명(상금 30만원), 은상 14명(상금 10만원), 동상 80명 등 총 214명이 상을 받게 되며, 시상식은 12월14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한편 시상식 축하 공연으로 ‘사이언스 Fun’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작은 과학실험실에서 할 수 없었던 대형 과학실험을 코믹, 매직, 마임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복합 퍼포먼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은상 이상 수상자 특전으로 YTN 방송 체험 스튜디오 견학을 운영하며, 방송이 진행되는 모습을 관람하게 된다.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 부회장은 “이번 발명 글짓기 만화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의 기발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발명에 관심을 갖고 창의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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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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