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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순례길, ‘신촌 순례길’ 출범 위한 기자간담회 개최

한국순례길, ‘신촌 순례길’ 출범 위한 기자간담회 개최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한국 선교 140주년을 맞아 신촌 순례길 출범을 위한 기자간담회가 3 25일 서울 마포구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 이레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우측 앞 장헌일 목사, 박노훈 목사, 전재규 이사장, 이정익 목사, 우영수 목사, 김동환 교수, 뒤 4번째 이재만 전문위원, 강지원 팀장, 임병진 목사, 권철 목사, 박옥배 지부장, 강인석 전문위원(사진제공 = 한국순례길). ⒞시사타임즈

 

1부 감사예배에서는 박노훈 목사 인도로 권철 목사(서교동교회)의 기도와 우영수 목사(서교동교회 원로) 역사의 향기 따라(사사기 21:19-21)’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축도했다.

 

2부 간담회에서 사회를 맡은 임병진 목사(한국순례길 상임이사) 설립된지 2년째로, 전국 12개 지구에서 순례지의 스토리와 순례길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를 만들고, 유네스코 근대문화유적 등록까지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인사말을 전한 이정익 목사(한국순례길 고문, 신촌성결교회 원로) 한국 기독교 순례길은 사람들을 힐링시키고 영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지한 조선 여인들을 깨우치기 위해 설립된 이화학당과 연희학교, ‘한국의 무디 이성봉이 전국을 다니며 성령의 불을 일으킨 곳들, 그리고 양화진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역사와 흔적이다. 이러한 구슬들을 잘 꿰는 계기가 마련되어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전재규 장로(한국순례길 이사장) 영성이 있는 순례길은 어려운 일 있을 때마다 다시 찾게 된다, 복음으로 남북이 통일되면 이미 계획해 놓은 금강산 순례길을 함께 걸으며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옥배 장로(서울지부장) 4가지 코스의 신촌 순례길과 주요 거점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그는 선교 140주년에 왜 신촌 순례길인가라며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한국에 도착한 지 70년째 되는 1955, 이성봉 목사 사택에서 창립예배를 드린 신촌성결교회가 올해 70년을 맞이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순례길 출범에 대해 박노훈 목사는 신촌 순례길은 잘 아시듯 선교사님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세대와 이화여대, 선교사님들이 안식하신 양화진선교사묘원, 그 사이사이 선교사님들의 열매인 한국교회 부흥 벨트가 이어지고 있다 선교사님들의 생애와 사역, 열매가 길 위에 있다고 했다.

 

이어 축사에서 김동환 교수(연세대학교 교목) 귀한 순례길 속에 연세대가 있고, 언더우드가기념관을 주요 지점으로 넣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교목이 되어 수업 중 학생들과 직접 기념관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현 목사(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담당) “1백만명이 찾는 양화진은 선교사들의 헌신과 눈물을 묵상하고, 조선 사회를 변화시킨 주님의 손길을 이 시대에도 경험하고 자신도 주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받기를 결단하는 귀한시간을 갖게된다고 전했다.

 

한국순례길 정책위원인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 다음 세대들이 역사적 성지 순례의 길을 통해 차별과 아픔과 가난을 이겨낸 복음의 역사를 계승하길 바란다 국가유산청이 작년 5월 출범했다. 등록된 불교 사적은 970곳이나 되지만, 기독교는 3곳에 불과하다. 근현대사의 중요한 기독교 종교유산을 발굴하고 국가유산으로 공유 할 수 있도록 근대종교문화유산보존에 관한 법률이 속히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선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초기 선교사와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총 4가지 코스의 신촌 순례길이 지정됐다.

 

순례길 1코스는 총 4.4km,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출발해 극동방송과 서교동교회 언더우드기념관을 지나 노고산동 신촌성결교회를 거쳐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 기념관을 둘러보게 된다.

 

2코스는 총 5.8km, 이성봉 목사의 모노드라마를 관람하고 신촌성결교회를 출발해 연세대 언더우드가기념관을 지나 이화여자대학교를 거쳐 사무엘 무어 선교사가 세운 동막교회에서 은혜를 나눈다.

 

3코스는 일명 성결교회 역사의 길, 아현성결교회 경성성서학원을 출발해 황토현-무교동전도관-성결교회 설립지, 구리개전도관-체부동교회, 신수동교회를 지나 신촌성결교회로 도착하며 성결교회 주요 유적지들을 돌아보는 여정이다.

 

4코스는 이성봉 목사 부흥의 길, 신촌성결교회를 출발해 임마누엘기도원, 수원교회와 목포북교동교회를 거쳐 땅끝 신안 암태교회와 임자도교회를 거쳐 문준경 전도사순교기념관이 있는 증도 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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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