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배우협회 “故 김동수 배우 별세에 깊은 애도…노고 잊지 않을 것”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원로회원 배우 김동수의 별세 소식에 한국연극배우협회 측이 “한국연극배우협회와 긴 인연을 이어왔던 원로회원 배우 김동수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연극계 인사들은 큰 슬픔을 표하며 애도 중이다.
김동수는 25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고인이 신부전증을 앓았으며 지난달 연극 ‘2024 김동수의 햄릿’ 공연을 전후해 건강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1948년생인 고인 김동수 원로회원은 1970년 CBS 기독교방송에 입사해 성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4년 KBS 1기 탤런트에 발탁됐다. 이후 10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고 영화에서도 활약했으며 연극 무대에 꾸준히 선 그는 198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1994년 극단 ‘김동수컴퍼니’를 창단하고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우동 한 그릇’, ‘완득이’, ‘2024 김동수의 햄릿’을 연출했다.
또한 한국연극배우협회(이사장 임대일)가 주최한 배우 지망생과 현업 배우의 교류와 교육,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오디션으로 기존 오디션과 다르게 일자리 방식을 접목한 관계형 오디션인 ‘2022 배우 잇다 오디션’, ‘2023 배우 잇다 오디션’에 극단 ‘김동수컴퍼니’의 대표로 연속 참여하여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헌신했다.
‘2022 배우 잇다 오디션’ 일요신문 인터뷰에서 “작품을 선택하고, 극단을 선택하고 어디서, 어떻게 뭘 배울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것을 서로 간의 만남을 통해서 소통할 수 있으니까 굉장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이런 기획을 이게 한 번으로 끝날 일이 아니고 계속, 지속적으로 가서 아 앞으로 거기가면 우리가 배우가 될 수 있는 어떤 기회를 만날 수 있어 이렇게 됐으면 좋겠어요”고 헌사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혜화) 지하 1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후 2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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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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