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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한국오가논, ‘세이플루언서’ 추진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한국오가논, ‘세이플루언서’ 추진

청소년 성교육 및 성문화 향상위한 전국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 시작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상임대표 이명화, 이하 한성협)와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문화 향상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 공동사업인 세이플루언서를 추진, 올해 전국 27개 청소년 동아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시사타임즈

 

 

지난해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인식과 건강한 성문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성협과 한국오가논은 14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전국 18개 청소년성문화센터 지원사업 담당자들과 함께 세이플루언서 사업 목표 및 올해 지원 대상과 활동 계획들을 공유했다.

 

세이플루언서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발언하고, 더욱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담았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는 청소년 성평등에 대한 토론 및 콘텐츠 제작, 청소년 성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축제 연계 캠페인, 장애 청소년의 인식개선을 위한 성적 권리 노트 제작 등 각기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펼치는 전국 27개의 동아리들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8개 각 지역 청소년성문화센터(서울권역 5개소, 경기권역 3개소, 인천강원권역 2개소, 대구경북울산권역 2개소, 부산경남권역 3개소, 광주전라권역 3개소)에서 이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중간워크숍과 최종발표회를 통해 서로 활동을 공유하고 네트워킹 기회도 가지며 사회적 아젠다 확산을 위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명화 한성협 상임대표는 청소년들이 금기적인 사회 분위기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 속에서 성에 대해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말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주체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들이 더 많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세이플루언서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포괄적 성교육에 참여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며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긍정적인 지지를 높이며 건강한 청소년 성문화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 자유롭고 책임있는 결정을 할 수 있는 권리인 성재생산권을 잘 이해하고 보다 성숙한 성 인식을 토대로 건강한 사춘기를 보내는 것은 향후 인생의 중요한 시점들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이번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사업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동시에 청소년 성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도 개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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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