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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제11회 아랍영화제’ 개최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제11회 아랍영화제’ 개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한국-아랍 소사이어티(KAS)가 지난 14일 ‘제11회 아랍영화제 (Arab Film Festival, ARAFF)’를 개최했다.

 

국내 유일 아랍권 영화제인 아랍영화제는 “플레이 아랍 필름(Play Arab Films)” 이라는 슬로건 아래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해 14일부터 네이버 TV를 통해, 그리고 19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다양한 아랍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개막작 <이집트 DJ 사와> (사진제공 =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c)시사타임즈

 

개막일인 7월 19일에는 부산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높은 사전 예매율을 보인 개막작 <이집트 DJ 사와> 상영과 개막식이 운영될 예정이다.

 

플레이 아라프(Play ARAFF) 섹션으로 ▲아돌프 엘 아살(Adolf El Assal) 감독의 특유의 코미디 감각으로 이집트 현실을 풍자한 <이집트 DJ 사와> ▲제71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가버나움> ▲모로코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보여주는 <모로코 요리사: 타제카> ▲튀니지 최초의 호러 영화 <더 빌리지> ▲인공지능 로봇이 목격한 교전 상황을 담은 <전장의 A.I.> 등을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한다.

 

현재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감독들의 초기 아랍 영화를 보여주는 리플레이(Re-Play ARAFF) 섹션에서는 독특한 시각 연출방식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에 찬사를 받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초기작으로 참담한 비극을 겪는 여인을 통해 전쟁의 끔찍함을 역설하는 <그을린 사랑>과 <가버나움>으로 국제적 주목받은 나딘 라바키 감독의 초기작으로 레바논 여성들의 현실과 우정을 그린 <카라멜>도 상영된다.

 

이화정 영화 전문 기자의 아랍영화제 프리뷰 영상을 아랍영화제 공식 네이버 TV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으며, 영화제 마지막 날인 7월 24일 오후 10시에는 <이집트 DJ 사와> 아돌프 엘 아살(Adolf El Assal) 감독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영삼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은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아랍영화제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온/오프라인 운영이 최초 시도되었으며 부산 영화의전당에서도 아랍 영화 팬들을 직접 만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22개국 아랍국가 간의 문화, 정치, 학술 등 다양한 분야 내에서 총체적 협력관계를 도모해온 한국-아랍 소사이어티(Korea-Arab Society)가 주최하는 ‘제11회 아랍영화제’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운영된다.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TV(https://tv.naver.com/araff)’를 통해 무료로, 부산 영화의전당에서는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편당 1,000원으로 다양한 아랍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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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