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MOU 체결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과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헬로우뮤지움(서울시등록미술관) 김이삭 관장,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라나 소장) 조우리 연출가 외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장애와 비장애인이 함께 교류하고 통합되는 사회를 실천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이다.
헬로우뮤지움은 2007년 설립된 어린이 에코미술관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창의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사회적 약자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 전시와 연계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서울시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센터로, 장애인들의 능력을 존중하고 발전시키며, 사회적으로 통합되고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문화, 교육,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은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부터 문화다양성 도슨트를 파견받아 장애인 문화예술 도슨트를 양성하고 어린이들에게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예술을 경험하고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상호지원하여 문화취약계층의 문화예술향유도를 높이고 장애와 비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관점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과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세대 보다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장애와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적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우뮤지움은 뮤지엄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미술관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시도를 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사립미술관 최초로 문화다양성 도슨트 제도를 운영하여 발당장애인에게 도슨트(전시해설사) 참여의 문을 열 계획이다.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서울 장애인 특화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두 기관의 협력으로, 장애인의 직업군을 문화예술분야에서 개척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발달장애인이 문화 다양성 도슨트로 미술관에 배치되어 서울시 특화형 일자리 사업의 새로운 장애인 직업 모델을 함께 시도할 예정이다. 문화 다양성 도슨트의 작품 설명은 5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미술관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편견과 차별 없이 공존하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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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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