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맹그로브 100만 캠페인’ 전개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7월26일 ‘세계 맹그로브 생태계 보전의 날’을 맞아 ‘맹그로브 100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맹그로브는 열대 아열대 갯벌이나 해안에서 자라는 나무로 엄청난 양의 탄소를 흡수해 ‘지구의 탄소 저장소’로 불린다.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게 탄소를 흡수하고 수천 년 동안 저장할 수 있는 블루카본의 대표 식물이다. 바닷물 속에서 자라면서 태풍, 쓰나미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완충림 역할도 한다.
환경재단은 탄소 포집, 해양생물 서식, 해안 마을 보호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맹그로브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맹그로브를 심어왔다. 세계에서 가장 큰 맹그로브숲을 보유한 방글라데시 순다르반을 포함,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주민, 학생들과 함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심은 맹그로브는 총 24만8천 그루. 지금까지 맹그로브 생태계 살리기에 동참한 시민은 총 3만1천757명이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지난 9년 동안 ‘아시아의 허파’를 살리기 위해 꾸준히 맹그로브를 심어왔다”며 “극한 폭염과 집중 호우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다. 탄소 배출로 기후가 요동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기후위기에 누구나 대응할 수 있는 행동이 있다. 바로 ‘지구의 허파’를 살리는 나무 심기”라면서 “그 중에서도 맹그로브를 심는 일이다”라고 ‘맹그로브 100만’ 캠페인 배경을 밝혔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사회 > 사회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Try Everything 2023’ 9월 개최 (0) | 2023.07.26 |
---|---|
태백시, 성역화 사업 추진 실행 방안 구축을 위한 포럼 개최 (0) | 2023.07.26 |
전주시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 ‘앞장’ (0) | 2023.07.26 |
㈜미래엔, 각 시도 교육청 주최 ‘에듀테크 매칭데이’ 참가 (0) | 2023.07.26 |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금천구시설관리공단, 업무협약 체결 (0) | 2023.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