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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 맞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교육 캠페인 전개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 맞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교육 캠페인 전개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전국 100여 개 지자체와 함께 ‘유아 대상 아동권리교육’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큰빛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전개된 아동권리교육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c)시사타임즈

 

‘세계 어린이의 날’은 역사상 가장 널리 비준된 인권 조약이자 어린이의 모든 권리를 천명한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일로 1954년 유엔이 지정한 세계 기념일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국내 아동권리 옹호를 위해 이날을 기념하고 아동권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아동권리교육 캠페인은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와의 협력하에 전국 100여 곳 978개 어린이집 36,400여 명 어린이가 참여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013년부터 국내 아동권리옹호사업으로 지역사회가 아동 친화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들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만들기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13년 서울 성북구가 최초 인증을 받은 후 2024년 기준 전국의 94개 지자체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아 함께하고 있다.

 

지자체 시설이나 시스템뿐 아니라 아동 스스로 권리를 알고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배울 때 진정 아동이 행복한 세상이 가능하다는 캠페인 취지에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뜻을 같이하면서 전국 단위로 확대 전개되었다.

 

캠페인을 통해 3~7세 유아 대상 교육자료 ‘우리 모두 권리가 있어요!’, 유아용 워크북, 아동 눈높이로 제작된 유엔아동권리협약 영상 배포 및 교육 등이 이뤄졌다.

 

함께한 큰빛어린이집(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김미란 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어린이들이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는 데 아동권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어린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수용되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은 “이번 캠페인은 유아기부터 아동권리를 접하고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자신은 물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아동권리교육은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항상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뜻을 보태 주시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도움을 받는 개발도상국에서 도움을 주는 선진국형 국가위원회가 된 유일한 국가위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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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