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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2015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의병장 연기우 등 12인 선정

2015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의병장 연기우 등 12인 선정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2015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대한제국군 출신 의병장 연기우 선생과 이륭양행을 세워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조지 쇼 선생 등 12인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은 △의열단을 조직한 황상규 선생 △독립군의 국내진공작전을 지휘한 이수흥 선생 △반외세·자주독립의 만세운동을 이끈 천도교주 박인호 선생 △이륭양행을 세워 독립운동을 지원한 조지 쇼 △평남 도청에 폭탄을 투척한 안경신 선생 △교육구국운동을 벌인 혁신유림 류인식 선생 △북미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을 역임한 송헌주 선생 △대한제국군 출신 의병장 연기우 선생 △한국광복군 제1지대장 이준식 선생 △독립군과 임시정부에서 지도자로 활약한 이탁 선생 △을사늑약 체결에 통분해 순절한 홍주의병장 이설 선생, △러시아 지역 대한국민의회 의장 문창범 선생 등 모두 12인이다.

 

이들은 독립운동사 전공학자 등으로 구성된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위원회의 심의와 관련 기관의 검증을 거쳐 최종 결정되었다. 1992년부터 2015년까지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독립유공자는 모두 289명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에 선정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전국 학교와 도서관 등에 달력 및 포스터 배부 ▲공훈선양 학술강연회 ▲기획전시전 개최 등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가에 대한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하여 네이버 카페 ‘이달의 보훈스타’(http://cafe.naver.com/bohunstar)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5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인물

 

 

월별

독립운동가

주요 공적내용

1월

황상규

(黃尙奎)

1890 ~ 1931. 9. 2.

경남 밀양, 독립장(63)

탄신 125주년

의열단의 젊은 사자들을 조련한 황상규

1919년 2월 중국 길림에서 육탄혈전으로 독립을 완성하자는 대한독립선언서를 발표하였다. 같은 해 11월 그 실행기관으로 의열단을 조직하고 조선총독부 등을 폭파하려다 체포되어 7년 간 옥고를 치렀다.

2월

이수흥

(李壽興)

1905. 9. 11. ~ 1929. 2. 27.

경기 이천, 독립장(62)

탄신 110주년

식민 통치의 심장부를 겨눈 5척의 열혈 청년, 이수흥

1923년 김좌진이 사관양성을 목적으로 세운 신명무관중학교에서 군사교육을 받고, 1924년 대한주만육군참의부 제2중대 특무정사로 고마령에서 일경과 전투를 벌였다. 1926년 조선총독 등을 처단할 목적으로 국내에서 활동하다 체포되어 교수형으로 순국하였다.

3월

박인호

(朴寅浩)

1854. 12. 25. ~ 1940. 4. 3.

충남 예산, 독립장(90)

순국 75주년

반외세 자주독립의 만세운동을 이끈 천도교주, 박인호

민족대표 49인으로 3․1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일제에 체포되어 1년 9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이후 6․10만세운동 때 일제와 싸워 완전한 독립을 회복하자는 격문을 배포하였고, 1936년 천도교 행사에서 일제를 몰아내자는 기도를 지시하는 등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다.

4월

조지 루이스 쇼

(George Lewis Shaw)

1880. 1. 25. ~ 1943. 11. 13.

영국(아일랜드), 독립장(63)

망국민 출신 이방인,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중국 안동의 이륭양행에 임시정부 교통국을 설치토록 해 독립운동단체의 국내전진기지로 사용하게 하였다. 일제에 의해 내란죄로 체포되어 4개월 만에 풀려난 뒤에도 자신의 선박으로 의열단의 국내 거사를 돕는 등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였다.

5월

안경신

(安敬信)

1888. 7. 22. ~ 미상

평남 대동, 독립장(62)

제국의 심장에 폭탄을 던진 임신부, 안경신

임시정부를 지원할 목적으로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하였으며, 1920년 미국 의원단 내한을 계기로 국내로 파견된 광복군총영 결사대에 참가해 임신부 몸으로 평남 도청에 폭탄을 투척하였다. 일경에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감형되어 10년간 옥고를 치렀다.

6월

류인식

(柳寅植)

1865. 5. 3. ~ 1928. 4. 29.

경북 안동, 독립장(82)

탄신 150주년

시대의 선각자 혁신유림, 류인식

안동 협동학교 설립, 전국 통일교육기관인 조선교육협회 창립 및 조선민립대학 기성회 중앙집행위원 활동 등 교육구국운동을 벌였다. 주체적 민족사관을 반영하여 「대동사」 등을 저술하였으며, 신간회가 창립되자 안동지회를 설립하고 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7월

송헌주

(宋憲澍)

1880. 10. 22. ~ 1965. 7. 31.

경기 고양, 독립장(95)

탄신 135주년

미주 독립운동의 숨은 공로자 송헌주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고종 특사의 통역관으로 활동하였다. 임시정부 구미위원부 위원 및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에 선임되어 민족운동에 진력하였다. 전후 연합국회의에 파견할 임시정부 대표로 선임되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였다.

8월

연기우

(延基羽)

미상 ~ 1914. 6. 23.

경기 삭령, 대통령장(62)

군인의 못다 한 본분, 의병장으로 꽃 피우다

대한제국군 강화 진위대 부교로 복무하던 중 군대해산에 격분해 의병을 일으켜 이인영 등과 13도 연합의진의 서울진공작전에 참여하였다. 황해․경기․강원 일대 의병장으로 크게 활약하다 일본 헌병에 체포되었다.

9월

이준식

(李俊植)

1900. 2. 18. ~ 1966. 4. 5.

평남 순천, 독립장(62)

탄신 115주년

항일 청년들을 결집 시킨 한국광복군 제1지대장, 이준식

만주 정의부 군사위원장 및 국민부 조선혁명군 총사령으로 무장 항일 투쟁을 전개하였다. 임시의정원 의원 및 임시정부 군무부에서 활동하다 한국광복군 창설을 주도하고 총사령부 참모 및 제1지대장으로 선임되었다. 이후 항일전선에서 광복군 모집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10월

이탁

(李鐸)

1889. 3. 18. ~ 1930. 5. 17.

평남 평원, 독립장(63)

순국 85주년

문무를 겸비한 임시정부의 지도자, 이탁

평양 대성학교에서 안창호로부터 민족교육을 받던 중 만주 신흥강습소 설립에 참가하였다. 대한광복군사령부 참모장, 국민대표회 대표 및 임시정부 국무원으로 활약하였다. 이후 국내에 비밀 결사대를 파견하는 등 무장 항일 활동을 주도하였다.

11월

이설

(李楔)

1850. 1. 24. ~ 1906. 4. 29.

충남 홍성, 독립장(63)

탄신 165주년

대일결전론(對日決戰論)을 목숨으로 실천한 홍주의병장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일어나자 홍주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일제의 황무지 개척권 요구에 반대하는 격문을 전국에 배포하였으며, 을사늑약이되자 일제를 규탄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일경에 체포되었다. 국권 박탈에 통분하여 고향에서 식음을 전폐한지 수십일 만에 순국하였다.

12월

문창범

(文昌範)

1870 ~ 1934. 10. 10.

함북 경원, 대통령장(90)

탄신 145주년

러시아지역 독립운동의 주역, 대한국민의회 의장 문창범

전로한족회중앙총회 회장 및 대한국민의회 의장을 역임한 러시아지역 독립운동 지도자이다. 임시정부 교통총장으로 선임되었으며, 러시아 치타에 무관학교를 세워 항일 무장 투쟁을 위해 독립군을 양성하였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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