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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황금의 제국> 장신영, 고수 마음 사이에 둔 이요원과의 팽팽 기싸움

SBS <황금의 제국> 장신영, 고수 마음 사이에 둔 이요원과의 팽팽 기싸움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SBS 대기획 ‘황금의 제국’의 스마일녀 장신영이 고수를 향한 질투심으로 시청자들을 쫄깃하게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19회에서는 태주(고수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타깃을 설희(장신영 분)로 잡은 서윤(이요원 분)이 에덴의 집무실에 찾아와 설희와 대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태주의 진심을 빌미로 설희의 마음을 흔들기 위한 계략을 펼치기 시작한 것.

 

성진그룹과 자신을 태풍의 눈으로 비유한 서윤은 설희의 심기를 긁어내리는 교묘함으로 날선 말들을 쏟아냈다. 태주가 설희에게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확언하는 서윤 앞에서 설희의 얼굴에서는 애써 유지해온 경쾌함이 사라지고 질투어린 불쾌감이 차올랐다.

 

이후 설희는 태주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며 내심 불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을 향한 태주의 결연한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금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그녀에게서는 이전의 날카로운 카리스마 대신 사랑을 믿고픈 여자로서의 사랑스러움이 묻어나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이러한 섬세한 감정선까지 깊이 있게 표현해내는 장신영(윤설희 역)의 호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요원(최서윤 역)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구도에서 드러나는 당돌함은 물론, 고수(장태주 역)를 향한 순수한 일편단심을 넘나드는 그녀의 매력은 치명적인 흡입력을 입증하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서윤의 작전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설희가 정말 멋져보였다! 완전 긴장 백배!”, “장신영같은 여자, 어디 없나요? 완전 카리스마 짱! 사랑스러움까지 완벽하다!”, “오늘 두 여자의 기싸움 정말 흥미진진 했다! 태주가 약속을 택할지 거래를 택할지 궁금해죽겠음!” 등 뜨거운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대한은행 인수를 목전에 두고 성진시멘트 최대 주주 자리를 노리고 있는 태주와 그 사실을 알고 그룹에 복귀할 것을 알린 서윤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탄식을 자아냈다.

 

장신영의 남다른 질투 표현으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SBS 대기획 ‘황금의 제국’은 3일 밤 10시에 20회가 방송된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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