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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농어촌公 전북, 저수율 급감에 비상 가뭄 대책 추진

농어촌公 전북, 저수율 급감에 비상 가뭄 대책 추진

전북 평균저수율 50%대 불과… 퇴수 재사용, 제한급수 실시

 

 

[시사타임즈 전북 = 한병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학원)는 7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적은 강수량으로 저수율이 급감함에 따라 본부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가뭄 대비 비상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비상 가뭄 대책 (사진출처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c)시사타임즈

 

 

 

 

공사 관리 저수지의 전북 평균 저수율은 7월 중순 80%에 가까웠으나 한 달 만에 50%대로 내려앉았다.

 

공사 관계자는 8월 전북 평균 강수량이 50.9㎜로 평년의 18%에 불과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앞으로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가뭄이 극심했던 2015년과 비슷한 저수율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사는 가뭄이 확대되지 않도록 저수율이 50% 미만인 것으로 파악된 저수지 21개소(수혜면적 7,611㏊)에 용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하천이나 배수로에 임시물막이를 설치한 뒤 물을 끌어올려 용수가 긴급히 필요한 곳에는 직접 급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확기 마무리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 우려 지역에 용수 절약을 홍보하고 제한급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의 가뭄이 올해 벼 수확에 지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가뭄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2017년 영농을 대비한 선제적인 가뭄 대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완주임실지사(지사장 김창호)는 87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49%(평년대비 78.4%)로 낮아지고 있어 막바지 농업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실태 파악 및 대응노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된 폭염과 적은 강우로 농업용 저수지의 수위가 갈수록 낮아지고, 특히 당분간 강우가 충분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된점을 주목했다.

 

전주완주임실지사는 “가뭄극복을 위하여 간단급수를 실시하고 보충수원공을 모두 가동해 배수문 물가두기와 퇴수 활용 등을 이용한 가뭄 대책 추진을 올해 농업용수공급이 완료되는 9월까지 실시, 농민들의 가뭄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가뭄장기화에 대비하여 지사에서는 강수 가뭄 상황 모니터링과 예·경보 급수능력 분석 등을 통하여 물 부족 지역 파악 및 중점관리지구에 대한 대책과 계획 수립은 물론 필요 용수확보와 농업용수 절약에 농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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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선 기자 hbs6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