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교육·청소년

심윤수 웹툰 작가, 서종예 디자인 전공 학생 대상 특강

심윤수 웹툰 작가, 서종예 디자인 전공 학생 대상 특강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최근 ‘암 유발 웹툰’로 남자들의 치명적인 흑역사를 유쾌하게 그려낸 웹툰 <찌질의 역사> 공동작가 심윤수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

 

요리하는 만화가 김풍과의 공동 작업으로 더욱 이슈가 된 <찌질의 역사>에 대해 심윤수 작가는 “찌질의 역사는 본래 출판을 염두한 작품이었다. 또한 영상화에도 욕심이 있던 작품이고, 이번에 영화화가 될 것이고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이다”고 말했다.

 

데뷔 후 총 8개의 작품 중 <찌질의 역사>까지 총 3개의 공동 작업을 진행한 심윤수 작가는 “혼자 작업 할 때와 공동 작업의 차이점은 콘티와 수정 등에 있어서 혼자 작업하는 것이 시간이 훨씬 절약이 된다는 것이다”며 “때문에 공동 작업이 끝날 때마다 다시는 하지 말자고 다짐 할 때도 있지만 결국은 스토리작가들과 또 작업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쓰지 못하는 스토리를 누군가 가지고 있으면 결국 함께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윤수 작가는 직접 웹툰 제작 과정을 자세하게 준비해와 학생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00년대 초반 홍대를 배경으로 막 20대에 접어든 남자들의 한심하지만 뜨거웠던 청춘 이야기를 다룬 웹툰 '찌질의 역사'는 영화 '효자동 이발사',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연출한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주인공 ‘민기’ 역에 배우 송중기, 조정석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홍익대학교 애니메이션과를 졸업한 만화가 심윤수는 2005년 네이버 웹툰 ‘골방환상곡’을 연재하며 데뷔했으며 2006년에는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상 만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심윤수 작가 데뷔 작품인 ‘골방환상곡’은 옴니버스식 개그 만화로 주로 일상생활이나 대학생활에 관한 소재를 다루었으며, 등장인물인 ‘엄친아(엄마친구아들)’라는 단어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번 특강을 개최한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삼성동 코엑스 앞에 위치했으며 교육부 산하 4년제 학점은행 학사기관으로 방송영화, 연기, 공연제작콘텐츠, 음악, 실용음악, 패션, 뷰티, 패션모델, 무용, 방송예능, 디자인예술학부, 호텔조리제과 등 12개 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