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추석맞아 사랑의 밥차 운영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추석맞아 사랑의 밥차 운영 [시사타임즈 = 김현석 기자]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는 추석 명절을 맞아 5일 왕궁복지농원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250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사랑의 밥차 봉사는 관내 자원봉사단체인 늘사랑봉사단과 일반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왕궁면을 시작으로 19일 마동, 26일 어양동 지역을 순회하며 실시된다. 엄양섭 이사장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주신 여러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이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2013년부터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전국 30개 자원봉사센터에 밥차와 연간.. 더보기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50)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50) 두 남자의 흑해 사랑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달리기 여행이 오랜 시간에 걸쳐 주변 환경과 새로운 만남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 더 집중하게 되며 흔들리지 않는 확실한 미래를 선사하는 놀라운 효과가 있음을 알아냈다. 상상력을 키워주고 마음의 품이 넓어져 세상을 다 포용할 호연지기가 생긴다. 육지로부터 산줄기가 바다로 뻗어 나간 곶과 바다가 육지로 파고든 만이 끝없이 반복되며 터키 국기의 초승달 모양 같기도 하고 오스만튀르크의 활모양 같기도 한 아름다운 곡선이 끝없이 이어진다. 그 매혹적인 곡선이 만들어 낸 해변 흑해 연안을 원 없이 달려본다. 내가 바다를 좋아하긴 한다. 내가 사랑에 마음 졸여 할 줄 안다. 푸른 물결.. 더보기 생명보험재단, 경남 거창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개최 생명보험재단, 경남 거창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개최 “경남 거창 지역주민위한 생명존중 안전망 강화”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3일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서 생명보험재단은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4개 면 300개 농가에 전달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 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31.7명까지 올랐던 자살률이 2017년 24.3명으로 감소하는 등 전체 자살률은 줄어드는 추세인반면, 경상남도 거창군의 경우 2015년 22.3명, 2016년 31.8명, 2017년 33.5명으로 자살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 더보기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16)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16)강명구 일병 구하기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달릴 때 나는 무아의 지경에 빠진다.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내가 몇 시간이나 이렇게 달리고 있는지 알 수가 없을 때가 있다. 다만 목마름과 허기짐 하늘의 태양 위치가 시간을 알려줄 뿐이다. 아무 생각 없이 달리기에 몰입하고 있을 때 기쁨이 물밀 듯 몰려든다. 내가 지금 달리고 있는지조차 잊는 시간에는 달리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되고 만다. 그러나 일단 내가 달리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순간 피로감과 고통이 밀려들기 시작한다. 그때부터는 발걸음은 천근만근이 되고 만다.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데도 발걸음은 저절로 정확하고 정교하게 옮겨졌다. 보폭은 한석봉의 어머니가 어둠 속에서도 가래떡.. 더보기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11)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11)남북통일은 운명적인 사랑 같은 것이다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나부터 더 맹렬해지지 않으면 이 엄중한 현실을 빠져나오질 못할 거라 생각해 길 위에 나섰다. 나는 단순히 달리는 행위 하나로도 인류의 새로운 지평(地平)을 이야기하는 뻔뻔함을 갖추고 있다. 나는 달리기로 세계 최고의 대서사시를 쓰겠다고 나선 사람이고 인류 최대의 무대에서 전위예술을 하겠다고 나선 사람이다. 목소리로 하는 나의 노래는 음정 박자도 안 맞고 고음도 안 올라가지만 내 몸 전체로 하는 나의 평화의 노래는 최고의 고음을 내서 세계의 많은 사람의 심금(心琴)을 울릴 것이다. ▲사진제공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c)시사타임즈 노래를 부르며 나는 꿈을 꿀 것이다. 내가 지.. 더보기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평화이야기 (7)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평화이야기 (7)로렐라이의 유혹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역사적 고도(古都) 라인베르그의 새벽을 알리는 녹슨 청동의 종소리가 은빛으로 은은하게 천상의 유혹처럼 울리며 나그네의 곤한 새벽잠을 깨운다. 금방이라도 하늘에서 은총이 떨어져 내릴 것 같아 늦장을 부리면 다 놓쳐버릴 것 같아 벌떡 일어났다. 나는 아직 여명이 밝아오지 않은 거리를 종소리처럼 고요하게 흘러나간다. 나는 적어도 한 번의 종소리는 되어서 세상 속으로 퍼져 나가고 싶었다. 사람들 가슴속에서 메아리치는 몸짓이고 싶었다. ▲사진제공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c)시사타임즈 집 떠난 자 금방 집을 그리워하고 집에 있는 자 빈 들판의 낯선 바람을 그리워한다. 그리움은 어쩌면 인간에게 운명인지 모르겠.. 더보기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5)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5)유라시아 대륙 항해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임남히씨가 프랑스교민들에게 모아 전달해준 후원금이면 충분히 좋은 유모차를 새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대도시에 가야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임시방편으로 끈으로 묶어서 어제 일정을 끝마쳤는데 아침에 조임쇠로 묶어서 쓰면 훨씬 나을 것 같아서 물어물어 철물점을 알아놓고 다음날 철물점 문 여는 시간에 맞추어 가려고 아침에 좀 늦장을 부렸다. 그런데 9시에 문을 여는 가게가 9시 반이 되어도 문을 열지 않는다.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그냥 시원치 않은 유모차를 밀며 달리기 시작했다. 비가 예보되었지만 날씨는 쾌청하여 하늘은 맑고 뭉게구름은 내 걸음 보다 천천히 흘러간다... 더보기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 이야기 (4)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 이야기 (4)분단의 상처를 안고 출발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출발선에 서니 이제 1만6천여km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이 정도면 좀 힘들겠지만 해볼 만한 거리이다 싶다. 처음 두어 주일은 신체의 각 기관이 이런 터무니없는 육체적 고통에 적응하느라 몹시 힘들어하겠지만, 육신은 생명을 위해 잘 적응할 것이다. 몸이 이 고통을 잘 적응할 때까지 최대한 부드럽고 예의 바르게 몸을 사용하여야 한다. 지금부터 얼마간은 몸의 조그마한 응석도 다 받아주어야 한다. 그러고 나면 꾀를 부리던 육신도 이 최고의 움직임을 즐기게 될 것이다. 첫발을 내딛자 내 속 깊은 곳에서 똬리를 틀고 있던 억압된 것들이 소리 없는 외침으로 솟구쳐 오르며 환호한다. 첫발자국이 대지에 .. 더보기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3)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3)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홀연히 떠나서 세상의 모든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고, 호흡하며 뜨겁게 포옹하고 싶었다. 나는 지금 이국적인, 단순히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근원인 심연(深淵)으로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 길의 종착점에 다다르면 난 지금의 내가 아니라 애벌레의 탈을 벗은 노랑나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벌레가 넘지 못하는 장애물을 훨훨 날아 넘나드는 평화의 노랑나비. 철조망의 높이도 철조망의 가시도 노랑나비를 막지는 못할 것이다.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c)시사타임즈 비단길은 기원전 4세기경부터 16세기까지 동서양을 잇던 길이다. 이 길을 통해서 운반된 비단은 로마에선 중국에.. 더보기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2)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2)한 기자의 질문으로 시작된 유라시아 대륙횡단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간혹 인류의 역사나 개인의 삶은 사소한 곳에서 시작하여 급물살을 타고 물줄기가 확 바뀌기도 한다. 2015년도의 내가 그랬다. 이민 생활 26년에 지칠 대로 지친 난 느닷없이 짐을 꾸려 미대륙횡단마라톤에 나섰다. 주위의 사람들은 나를 보고 미쳤다고 했지만 나는 개의치 않았다. 단지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이때까지 나의 미대륙횡단 마라톤은 단지 평범한 사람의 일탈이었다.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c)시사타임즈 평범한 사람의 일탈(逸脫)을 한 기자의 기사가 화려하게 변신을 시켜주었다. 정확한 표현은 기억나지 않지만 내용은 “강명구씨 아시안 최초로 나홀로 미대륙횡..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