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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취업·창업

‘관광 가이드–웹툰 작가–파워블로거’…투잡은 기본 인기 프리랜서로 인기!

‘관광 가이드–웹툰 작가–파워블로거’…투잡은 기본 인기 프리랜서로 인기!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대기업, 공기업 등의 안정된 직장에서 가늘고 오래 일하는 것이 최고라고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이런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으면서도 삶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리랜서가 주목 받고 있는 것.

 

돈 버는 것만큼 ‘삶의 질’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틀에 박힌 생활이 아닌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리랜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프리랜서는 활동 영역에서 인정받을 경우, 여유 있는 자기 시간 확보는 물론, 일반 회사원보다도 더 많은 수익을 낼 수도 있어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시간과 돈, 두마리 토끼를 잡은 인기 프리랜서 직업에 대해 알아보자.

 

 

관광통역안내사(관광통역가이드) 

 

관광통역안내사(관광통역가이드)는 외국인 VIP 귀빈 및 내국인 프리미엄 손님의 여행 안내는 물론, 관광 의전까지 책임진다. 일반 통역관광가이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가이드로 일반 투어 목적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차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을 의전관광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VIP들의 바로 옆에서 의전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관광 지식은 물론 원활한 외국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글로벌 에티켓은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한다. 

 

관광통역안내사(관광통역가이드)로 활동 중인 임 씨(29세, 남)는 “관광산업이 성장하면서 지적 소양을 갖춘 전문가이드에 대한 수요가 커져가고 있다”며 “지난해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의 가이드를 맡았었는데, 일을 하면서 평소 좋아하는 인사를 만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답했다.

 

웹툰 작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기 프리랜서 직업 중 하나인 웹툰 작가. 웹툰 작가는 웹상에서 만화를 연재하는 작가로 모바일 산업의 발전과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지면에서 온라인으로 매체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웹툰으로 대세가 옮겨가고 있는 것. 국내 웹툰은 전세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특히 웹툰은 1차원적 컨텐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서 출간, 캐릭터 상품화, 영화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 및 재생산이 가능해 또 다른 수익창출을 이뤄낼 수 있다.

 

‘26년’, ‘순정만화’,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을 그린 유명 웹툰 작가 강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싫어지는 게 두렵다면, 안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 더 힘들다”면서 “만화는 저에게 있어 하고 싶은 일이었다. 사실 처음 데뷔할 때 만화가로서의 결격 사유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보니까 욕심이 나고, 자꾸 더 열심히 하다 보니까 잘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워블로거 

 

최근 개인 SNS 채널이 활성화 되면서 이 공간을 이용해 본인만의 노하우나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을 일컬어 블로거라고 하며, 이 중에서도 많은 방문자를 보유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을 파워블로거라고 한다. 파워블로거는 1인 미디어, 1인 기업으로 인식될만큼 브랜드들의 제품 리뷰 및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를 집행하면서 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

 

뷰티 패션 파워블로거인 안 양은 “처음에는 화장품에 관심 있어서 가벼운 마음에 리뷰를 쓰며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점차 많은 네티즌들이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파워블로거로 인정받았다”며 “제품 리뷰와 광고 수입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해 지금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직업을 그만두고 전업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의 정명진 대표는 “최근 단순 노동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프리랜서를 꿈꾸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면서 “프리랜서도 하나의 직업이기 때문에 전문가로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 인정 받아야 안정적이면서 자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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