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 농단’ 최순실, 입국 31시간 만에 검찰 출석
최순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시사타임즈 보도팀] ‘국정 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가 입국한지 31시간 만에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29일 시민단체가 관련 의혹을 고발한 지 한 달 만이자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이 불거진 지 세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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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1일 오후 3시 최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최 씨는 포토라인에 서 많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묵묵부답한 채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씨 법률대리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아직 최 씨와 밀착된 접근을 하지 못했고, 시간이 허용되는 대로 만나 의견을 듣겠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또한 “의뢰인의 건강이 대단히 안 좋은 상태에 있다. 심장 부분에 이상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 이 부분을 검찰 수사 담당자에게 얘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어제 하루 동안 제가 기자들에게 쌓여있었기 때문에 증거인멸을 할 여지가 전혀 없다”면서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검찰은 최 씨를 상대로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문건 유출, 미르·K스포츠재단 사유화 및 기금 유용, 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 씨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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