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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동물복지 소비전환의 흐름과 촉진을 위한 역할과 과제 토론회’ 30일 개최

‘동물복지 소비전환의 흐름과 촉진을 위한 역할과 과제 토론회’ 30일 개최

소비 전환을 중심으로 한 동물복지 축산 활성화 방안 2차 토론회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소비 전환을 중심으로 한 동물복지 축산 활성화 방안 2차 토론회가 ‘동물복지 소비전환의 흐름과 촉진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동물복지 소비전환의 흐름과 촉진을 위한 역할과 과제’ 토론회 포스터 (사진제공 = 동물자유연대) (c)시사타임즈

 

이번 토론회는 지난 16일 진행된 ‘지속가능축산과 동물복지, 그 현황과 문제점’ 토론회에 이은 후속 토론회로 1차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주최측은 “1차 토론회에서 동물복지 소비전환과 관련하여 사회적 합의의 부족, 제도에 대한 정보와 홍보의 부족, 동물복지농장 전환시 생산농가의 경제적 부담, 관행 축산에 맞춰진 현행 제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며 “이에 30일 토론회에서는 시민, 기업, 국회, 정부 등 다양한 차원에서 동물복지 전환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의원은 “결국 변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며, 이는 어느 순간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 기업, 정부, 국회의 노력이 함께 맞물려 갈 때 가능하다”면서 “토론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소비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매커니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윤리적 소비를 통한 동물복지 전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서울 YWCA의 박진선 부장이 첫번째 발제에 나서며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가 윤리적 소비 및 생산전환모델로서의 케이지프리 운동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터 수축산급식팀의 김승로 팀장, 풀무원식품의 유영관 계란사업부장, 국회입법조사처의 유제범 입법조사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의 김동현 팀장이 참여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그동안 동물복지 축산으로의 소비전환의 필요성은 이야기되어왔으나 구체적인 실행방법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부족했다”며 “이번 토론을 통해 시민, 기업, 공공기관에서 적용 가능한 모델을 도출하고 포장재 표시제와 같이 소비전환을 용이하게 하고 촉진하는 법과 제도의 대안도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는 “배터리케이지나 돼지 스톨에서 고통스럽게 사육된 동물들의 고기를 거부하는 소비자들에게 채식 외 선택지도 필요하다”면서 “윤리적인 고민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 동물복지 개선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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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