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18’ 4일 개막

‘제16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18’ 4일 개막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한국판 JP모건 컨퍼런스로 여겨지며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거래의 장으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the 16th InterBiz Bio Partnering & Investment Forum 2018)의 개막식이 7월4일 오후 1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아일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18 개막식 (사진제공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c)시사타임즈

 

300개 제약·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연구기관·공공기관·대학교·병원 등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파트너링을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주도권 확보(Capturing the initiative in global healthcare innocation thru partnering)”를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조직위원회 8개 기관장을 대표하여 “바이오경제시대를 맞아 바이오헬스산업분야의 핵심 연구개발주체인 산학연벤처스타트업의 상생협력을 위하여 올해도 오픈이노베이션 기술제휴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개회사를 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인터비즈 포럼을 통해 기술이전된 유망기술에 대한 후속 R&D 정부지원사업 신설 등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기술이전 연계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인공지능,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기에 접어듦에 따라서 다양한 기술의 융합을 통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혁신과 가치가 창출되고 있다”며 “과학기술정책과 보건정책, 산업정책의 혁신을 통한 국가 경제성장과 개인 삶의 질 향상이 그 어느 때 보다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진국과 경쟁하고 급부상중인 신흥국의 맹추격을 감당해 내기 위해서 우리도 보유 혁신 역량과 파이프라인, 원천기술 규모의 한계 극복을 위한 상생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설계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 조기진출의 기회선점과 시장가치 창출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거두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다뤄지는 제약, 바이오분야 국내외 대기업,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등 수요자 참여기업들과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 등 협력이 추진되는 507건의 유망기술 및 사업테마는 의약품(화합물, 바이오, 천연물, 백신, 면역항암·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건강기능제품(식품, 화장품) 및 소재, 메디칼디바이스, 인프라/융복합 분야 관련 기술, 제품 등 제약·바이오 전 분야에 걸친 핵심기술이다.

 

행사 개최 전 주최측이 운영하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3개월 여에 걸쳐 이미 수요자 참여 기업들의 사전 검토과정을 거쳐 제주 현지에서 행사기간 중 오프라인 발표와 1대1 협력미팅을 통해 추가 개발 및 사업화 파트너를 물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터비즈 포럼에서는 미국 Merck,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바이오메디컬연구혁신재단(FBRI), 이스라엘의 와이즈만연구소, 텔아비브대학교, 벤구리온대학교 등 해외 기업 및 기관들도 참여하여 보유중인 유망기술 및 플랫폼에 대한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아울러 직접적인 수요, 공급자로 참여하는 210여개 기관 이외에도 48개 기관(기업)이 컨설팅섹션에 참여하여 인터비즈포럼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술거래, 투자, 정보, CRO/CMO, 특허, R&D 지원 등 6개 분야에 걸쳐 각종 컨설팅을 제공하고 60여개 국내외 참관기관이 대거 참가하여 공동연구 파트너 발굴, 투자 대상 아이템 발굴, 투자 유치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는 국내 산학연을 대표하는 8개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순천향대학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가 후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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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