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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에 <도시의 얼굴들> 선정

‘제3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에 <도시의 얼굴들> 선정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 3일 천인독자상 대상 발표

오는 11일 책마을 해리 책숲에서 시상식 예정

 

 

[시사타임즈 = 하병규 기자]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는 ‘제3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으로 경상대 지앤유 출판사의 <도시의 얼굴들(허정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역출판연대가 매년 한국지역도서전을 통해 선정하는 천인독자상은 ‘1000명의 독자가 마음과 상금을 모아 지역의 좋은 출판물을 격려하는 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은 지난 2월16일부터 4월12일까지 접수한 전국 지역 책 39종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모인 7명의 심사위원이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저작물을 우선으로, 참신한 기획력과 건강한 대중성을 확보한 작품을 선정해 오고 있다.

▲3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수상작_도시의 얼굴들(허정도) (사진제공 = 고창군청) (c)시사타임즈

 

이번에 선정된 ‘도시의 얼굴들’은 마산이라는 도시를 거쳐 간 왕, 문학인, 정치가, 운동가, 성직자 등의 행적을 통해 삶의 장소성과 도시재생의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담담하게 풀어낸 건축가의 도시 이야기이다.

 

 

심사위원장 고재종 시인은 “자료조사의 충실성을 확보한 유려한 글쓰기로 독자들이 서정적 도시기행을 가능케 했다”며 “지역적 특성, 기획력, 대중성을 갖춘 수작이어서 대상으로 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평했다.

 

 

공로상에는 제주 한그루출판사의 ‘청정거러지라 둠비둠비 거러지라(김정희)’와 광주 전라도닷컴의 ‘스무 살 도망자(김담연)’가 선정됐다.

 

 

한편 제3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시상식은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 기간 중인 11일 고창 책마을 해리 책숲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창한국지역도서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arrybook.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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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규 기자 abung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