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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문화축제 ‘C페스티벌 2019’ 성료…155만명 방문

도심 문화축제 ‘C페스티벌 2019’ 성료…155만명 방문

경제 파급효과 1,535억원, 내수진작과 일자리 창출 1,115명 효과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코엑스 마이스(MICE) 클러스터 17개사가 주최한 ‘C페스티벌 2019’가 황금연휴 기간이었던 5월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C페스티벌은 글로벌 MICE 비즈니스의 중심지로써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청춘세대의 성장과 도약을 모색하고 잠실 MICE인프라 확충에 따른 콘텐츠 발굴과 내수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기획되어 5년째 열리고 있다.

 

▲(위)C페스티벌 2019 K-POP 공연 등의 무대가 펼쳐진 야외무대 (아래)C페스티벌2019 청춘세대를 위한 신개념 스타트업 축제- 360도 서울 (사진제공 = 코엑스) (c)시사타임즈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은 7일 이번 ‘C페스티벌 2019’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1,535억원, 소득유발효과 315억원, 세수유발효과 97억원, 고용유발 효과가 1,115명이라고 밝혔다. C페스티벌 개최로 소득창출에 따른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방문자는 주최측에서 집계한 방문객 2,011,550명이 중복으로 과다 계상되는 문제를 관광수급분석에 적용하는 평균체제율 0.77을 적용하여 1,548,894명으로 조사됐다.

 

2015년 C페스티벌에 235만 명이 방문하여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하였으나 2015년에는 11일간 축제가 개최되었고 일평균 방문객 수는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문한 내방객 1인당 소비지출금액은 53,661원으로 2019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C페스티벌을 찾은 방문객들이 지출한 금액은 약 8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일 동안 진행된 행사 기간에 행사 개최에 따른 118명, 방문객 지출을 통한 997명 등 총 1,115명에 달하는 고용유발 효과도 보였다.

 

특히 1,53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중 눈 여겨 볼 부분은 코엑스 일대의 숙박, 음식점, 백화점 등의 매출과 방문객 유입이 동반 상승했다는 점이다.

 

코엑스 마이스(MICE) 클러스터 주요 기업들의 집계에 따르면 C페스티벌이 열린 기간 동안 매출액과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박스 영화관은 전년 동기간인 5월2일부터 5일 기준으로 지난해 37,092명이 관람을 하였으나 올해는 43,254명이 관람하여 16.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도심공항은 지난달 동기간(4월25일~28일) 대비해서 행사기간인 (5월2일~5일) 4일 동안 체크인한 승객들은 4월 3,197명에서 행사기간 3,999명으로 25.1% 증가 했으며, 리무진 이용 고객은 4월 6,035명에서 5월 6,496명으로 7.6% 증가했다.

 

오크우드 호텔 투숙률은 4월 25일 69.40% 수준에서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5월 2일 96.09%, 3일 96.80%, 4일 95.73%, 5일 94.66%로 만실을 기록했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행사 직전인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12,096명이 방문하였으나 행사기간인 5월 2일에서 5일 까지 16,640명이 방문하여 37% 증가하였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또한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5.4% 증가하였다. 무역센터 현대백화점도 지난달 동기간(4월25일~28일 대비 행사기간인 5월 2일부터 5일까지 매출액과 고객수가 각각 11.6%씩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액은 10.6%, 고객 수는 3.5% 증가하였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지난달 동기간 4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405,718명이 방문하였으나 행사기간인 5월 2일부터 5일까지 500,698명이 방문하여 지난달 동기간 대비 23% 방문객이 증가했다.

 

‘EV 트랜드 코리아 2019’는 친환경자동차 행사로는 가장 많은 1일 평균 12,283명, 1일 최다관람(5.3일) 14,739명을 기록하며 4일간 총 49,131명이 행사를 관람하며 지난해 보다 5%이상 증가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일본과 중국의 골든위크와 노동절 황금연휴에 찾은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연휴기간 도심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긴 국내 방문객의 증가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행사를 주관한 코엑스 이동원 사장은 “삼성동 일대가 올해 C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글로벌 MICE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며 조기에 잠실 MICE인프라가 확충되어 대형 국제행사 유치·개최를 통해 경제도약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페스티벌 2019에서 가장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360˚ Seoul'을 중심으로 각 프로그램에 참여한 871개의 청년 스타트업들과의 협업 이다. '360˚ Seoul'은 스타트업, 혁신기업,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청춘세대의 성장과 도약을 모색하는 새로운 개념의 ‘축제형 컨퍼런스’다.

 

올해는 ‘창의적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최고 크리에이터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드 슐먼, 왓챠플레이 시니어 어드바이저인 테디 지, 연예인이자 콘텐츠 기획자인 송은이, 영화 ‘신과 함께’의 김용화 감독이 강연자로 나서며 젊은 층과 함께 소통했다.

 

강연 뿐만 아니라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코엑스몰과 광장에 전시공간을 만들어 프로모션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360도 서울’과 나란히 전시회 1층에서 개최된 '베리굿즈 2019'는 대기업 브랜드가 아닌 청년 스타트업 브랜드 400여개사가 참여한 국내 최대의 ‘굿즈페어’로 35,000여명의 관람객을 모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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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