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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진격의거인’ 우익 논란 웹툰 스토리작가 A씨 검찰 기소

‘진격의거인’ 우익 논란 웹툰 스토리작가 A씨 검찰 기소

웹툰 스토리작가 A씨 동료작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

인기웹툰작가 기소의견 송치, 정보통신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인정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와이랩은 <신암행어사>의 원작자 윤인완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한 웹툰 스토리 작가 A씨가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고 밝혔다.

 

서울강남경찰서에 접수된 윤인완 작가의 에이전시사 와이랩의 고소장에 의하면 지난해 9월25일 A 작가가 카카오톡 및 이메일, 트위터 등의 정보통신망을 통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입주 만화가들 및 만화업계 종사자들에게 “윤인완이 문하생들의 아이디어를 훔치고 자신의 작품인양 군다. 제대로 된 고료도 지급하지 않는 최악의 사기꾼이다”라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퍼뜨렸다.

 

경찰은 9개월 간의 조사 끝에 A씨의 주장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으며, A씨가 피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SNS등 이용해 정보통신법을 위반한 혐의를 인정하여 사건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고 전했다.

 

또 법원은 와이랩이 제출한 민사소송에서 윤씨의 정신적 피해보상 청구액을 받아들여 A씨의 재산에 가압류를 결정했다. 법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가압류를 받아들인 것은 이례적이다.

 

아울러 A씨는 각종 포털사이트 및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등에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등 윤인완의 대표작을 자신작품이라며 경력을 허위로 기재하고 주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A 작가는 4월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윤인완 작가에게 고소당한 사실을 스스로 밝히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씨는 최근 만화 <진격의 거인> 작가의 우익논란을 옹호한 발언과 자신의 트위터상에서 무분별한 성적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미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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