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똘’ 신승환, 개그맨 능가하는 웃음폭탄 화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신승환 (짱똘 역) 이 맛깔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시사타임즈
지난 5일 방송 된 <감격시대> 7회에서 신승환은 난생 처음 보는 콜라에 신기해했다.
콜라가 무엇인지 몰라 한참 멀뚱히 바라만보던 그는 일단 마셔보려는 김현중 (정태 역)에 “안돼! 농약이면?” 이라며 화들짝 놀라 말렸다. 뿐만 아니라 신승환은 콜라병에 쓰인 영어를 읽으려다
“이놈의 꼬부랑 지렁이는 적응이 안된다”며 ‘영어 울렁증’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 것.
또한 얼마 후 콜라의 정체(?)를 아는 조달환 (풍차)이 나타났고, 콜라병을 가져가 원샷하자 그 모습을 본 신승환은 신기해하며 남은 몇 방울을 자신의 입에 털어 넣었다. 맛을 본 뒤 “달다”는 그의 말에 겁에 질려있던 일동 모두 콜라 병을 마구 흔들어 마시며 즐거워했고, 이 모습에 시청자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누엘 (깝새)과 끝없이 티격태격하며 개그맨을 능가하는 만담 콤비(?)를 결성했다.
신승환은 콜라를 보며 “색깔이 간장같다”고 말하는 누엘에게 “서양 사람들이 무슨 간장을 먹냐, 무식하다”고 구박하는가 하면 “왜 못먹어, 간장게장에 밥 비벼서 한 사발씩 먹더라”며 누엘이 지지않자 “주둥이에 설사 났나, 입만 열면 거짓말이 줄줄”이라며 핀잔으로 받아친 것.
이렇듯 신승환의 맛깔나는 연기는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극에 활기를 더했다.
신승환의 감초연기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 중, 일 낭만주먹들의 사랑과 의리를 그린 액션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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