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최강 애니전’이 떳다!…전세계 우수작이 한자리에

‘최강 애니전’이 떳다!…전세계 우수작이 한자리에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전 세계 10대 국제애니메니션영화제의 수상작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떨까? 그야말로 판타스틱 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올해 전 세계 애니매니아들의 가슴을 뒤흔든 우수작품들이 한국의 서울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바로 <2012 최강애니전>을 통해서이다.

 

오 는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닷새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열리는 <2012 최강애니전>에는 올해 전 세계 10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수상작을 비롯한 우수작을 모아 총 33개국, 20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 와 관련해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및 문화콘텐츠 전문 지원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이전영)는 “세계 최강의 작품을 가르는 경쟁부문에는 총 33개국의 장·단편 128편이 최강의 자리를 겨누고, 79편의 초청작이 상영되는 이번 행사에는 2012년 수능 수험생은 무료 관람와 온오프라인 선물이벤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추운 겨울, 최강 애니로 뜨겁게 달궈보자!

 

매년 11월이면 전 세계 유명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수상작들을 한 곳에 모아 선보여 온 <최강애니전>이 올해로 벌써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총 33개국의 장․단편 애니메이션 207편(한국 3편)이 경쟁부문(수상작/128편)과 비경쟁 초청부문(79편)으로 나뉘어 상영되며, 특히 해외 거장 감독 및 관계자들 12인이 방한하여 감독과의 대화(GV) 시간도 마련된다.

 

또 한 프로그램은 금년도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게 될 경쟁부문과 비경쟁 초청부문으로 나뉜다. 경쟁부문에서는 33개국 128편의 장·단편 애니메이션이 경합을 벌이며, 79편의 비경쟁 초청부문은 <최강감독열전> <최강스튜디오열전> <최강아카데미열전> <최강아시아> <2011 최강자전> 등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상영된다.

 

경쟁부문 : 새롭다, 그리고 최고다!



경 쟁부문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올해 세계 10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상을 받은 작품성이 검증된 최신작들로 채워진다. 애니메이션 강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를 비롯하여, 우리에겐 아직 생소한 국가인 룩셈부르크에 이르기까지 총 33개국에 이르는 거의 전 세계 작품이 포진해 있어 이채롭고 다양한 문화권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상 영작 섹션은 관람 등급과 작품성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어린이, 가족 단위 관객을 타깃의 대중성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최강패밀리>(4개 섹션) △청소년 관객을 대상의 유니크한 작품들로 채워진 <최강임팩트>(5개 섹션) △성인 관객 대상의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선보일 <최강마니아>(4개 섹션)로 구성되며, 이와는 별도로 6개의 장편 애니메이션이 <최강장편>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경쟁부문 128편중에는 세계 10대 영화제의 금년도 그랑프리 작품 약 20편을 비롯하여, 호평을 받은 최신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단편 그랑프리인 ‘트램’(Tram/2011) ▲자그레브의 그랑프리 ‘오윌리’(Oh Willy/2011) ▲오타와의 장편 그랑프리 ‘노인들’(Wrinkles/2011)과 단편 그랑프리 ‘폐기물 처리장’(Junkyard/2012) ▲커미션드 그랑프리 ‘리밴클리프’(Lee Van Cleep/2012) ▲히로시마 그랑프리 ‘고양이를 매장하는 쥐를 보았다’(I Saw Mice Burying a Cat/2011) ▲아니마문디 그랑프리 ‘거꾸로 부부’(Head over Heels/2012) ▲슈투트가르트 그랑프리 ‘마지막 버스’(The Last Bus/2011) ▲멜버른 그랑프리 ‘막시’(Moxie/2011) ▲홀란드 그랑프리인 ‘투’(Two/2011) ▲애니페스트 그랑프리 ‘홀어미 카이유’(Widow Caillou) 등이 대표적이다.

 

더욱이 경쟁 부문의 작품 중 절반은 한국프리미어(국내 최초)나 아시아 프리미어(아시아 최초), 인터내셔널 프리미어(해외 최초)이다.

 

2012년 수상작들은 말 그대로 최신 작품들이 각 문화권의 면모를 애니메이션으로 반영하고 있다. 우리에겐 좀처럼 보기 힘든 남미나 동유럽의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어 한마디로 세계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비경쟁 초청부문 : 거장의 포스와 신예의 발칙함을 아우른다

 

◇ 최강 감독 열전= 전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마스터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감독전의 주인공은 총 3명이다. 우선, 필 멀로이 감독전에서는 그가 지닌 그만의 독특한 익스트림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야마무라 코지는 십여년 동안 창작한 거의 전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또 유럽 등지에서 단편 독립 애니메이션의 대모라 불리는 거장인 베라 노이바우어 감독전도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3인 모두 전격 내한하여 각자의 작품 세계에 대해 관객과의 대화를 하는 자리도 준비된다.

 

◇ 최강아시아1 상하이 애니키드= 중국 상하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중국 애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스튜디오이다. 그 스튜디오에는 3명의 애니메이션 거장이 있는데, 터웨이, 왕슈천, 쉬진타가 그들이다. 그들이 세상을 떠난 지 수년이 흘렀지만, 그들의 작품은 현재 세계 애니메이션사의 교과서 격이다.

 

이 중국 거장 3인의 2세들이 아버지의 작품을 갖고 한국을 찾는다. 그 3인의 장남인 성따롱, 왕이첸, 쉬창이 내한하여, 아버지들의 영광과 작품을 대변한다. 그들의 숨겨진 열정을 엿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최강아시아2 AYACC 특별전= 아시아의 젊은 창작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는 AYACC의 2012년도 최신 학생작품 10편이 초청 상영된다. 아울러 AYACC의 설립자인 왕류이가 내한하여 현 중국애니메이션 발전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최강아시아3 TBS 디지콘6 특별전=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콘텐츠 어워드인 일본 TBS 디지콘6의 올해 수상작 클립을 무료 상영한다. 이와 더불어 TBS 디지콘6의 야마구치 야스히로 디렉터가 내한하여 행사에 대한 여러 취지를 가진다. 공식 상영이 아닌 특별 상영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센터 로비에서 무료로 공개한다.

 

◇ 최강스튜디오 샤이더썬 특별전= 매년 유명 스튜디오를 선정하여 국내에 소개하는 섹션인 <최강스튜디오열전>의 올해의 주인공은 남아공에 소재한 샤이더썬 스튜디오다. 자타가 공인하는 CG애니메이션의 ‘미친 존재감’을 지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6 년 전에 발표한 첫 작품인 ‘테일 오브 하우’로 전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낸 스튜디오로서, 현재 유럽 최고 반열의 CG 스튜디오로 성장했다. 그들의 대표 작품과 더불어 CG 메인 감독인 스탠리 시걸(Stanley Segal)이 직접 방한하여 그들만의 노하우를 설명하는 토크쇼 형태의 상영회를 개최한다.

 

국내의 CG 및 광고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대표작 12편의 단편, 광고 작품 등이 스탠리 시걸 감독의 설명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 최강아카데미 애니메이션워크숍 특별전= 매년 세계의 유명 교육기관을 소개하고 있는 섹션인 <최강아카데미열전>은 덴마크에 소재한 <애니메이션 워크숍> 아카데미를 집중 조명한다. 아주 작지만 CG 애니메이션 전문 기관으로서 최고의 학생 작품들을 매년 선보이고 있으며, 출신 감독이자 현재는 교수로 활동 중인 ‘보 메손’ 감독이 직접 방한하여 독특한 그들만의 교육 시스템과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대표작 10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 2011 최강자전= 지난 2011년도 최강애니전의 수상자들을 특별 초청하여 그들의 작품 세계를 공개한다.

 

작년도 수상작인 ‘장의사가 온다’(The Backwater Gospel), ‘바다 거북의 노래’(Lose This Child), ‘드립트’(Dripped)를 비롯하여, 그들의 대표작 총 14편이 선보인다.

 

더 불어 이스라엘 대표 감독인 유발 네이슨(Yuval Nathan), 프랑스의 레오 베리에(Leo Verrier), 보 메손(Bo Mathorne) 등이 상영 후에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여러 가지 유익한 제작 에피소드 등을 전한다.

 

SBA 는 “이번 행사에서도 역시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며 “초청 해외 감독들이 준비해온 기념품들을 GV(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선물로 증정하고, 행사의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관객들에 대한 보답도 잊지 않을 예정이다”고 알렸다.

 

문의 : 서울애니시네마 02)3455-8341~2 / 애니충격전 02)923-4308~9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