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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

‘캉골’, 주요 백화점 매장 오픈에 지역 상권 잇단 진출

‘캉골’, 주요 백화점 매장 오픈에 지역 상권 잇단 진출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영국 토털 캐주얼 브랜드 ‘캉골’이 주요 백화점에 잇따라 매장을 연다.


              사진출처 : 캉골. ⒞시사타임즈



캉골은 8월5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시작으로 7일 롯데 청량리점, 9일 광복점, 14일 대구점 등 백화점에 직영매장을 오픈한다. 이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22개 매장을 운영 중인 캉골은 트렌드에 앞선 대구, 부산 등의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넓혀 눈길을 끈다.


1938년 영국에서 모자 브랜드로 설립된 캉골은 80년대 미국 언더그라운드 힙합계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후 국내에서는 의류, 가방 등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75년의 전통과 영국적 감성은 유지하되 한국 소비자의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토털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패션에 관심 많은 대학생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상에서 활동하는 브랜드 서포터즈 ‘캉골러’를 비롯, 지난 5월에는 서브컬쳐 분야 아티스트의 감성을 향유하는 ‘캉골 컬쳐클럽 파티’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젊은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각종 프로모션으로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브랜드가 널리 알려져 지방에도 진출하게 됐다.

 

캉골 마케팅팀 이정혜 대리는 “그 동안 서브컬쳐를 기반으로 얻은 소비자의 호응과 브랜드가 지향하는 접점이 맞닿아 지역에서도 높아진 관심도가 수요까지 연결됐다”며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자신만의 확고한 개성을 살리길 원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구미에 맞춰 앞으로도 감각적인 제품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5일 오픈하는 현대백화점 천호점 8층 매장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전품목을 20% 할인판매하며,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캉골 수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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