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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극계의 큰 별’ 김효경 교수 노제, 7일 대학로서 진행

한국 연극계의 큰 별’ 김효경 교수 노제, 7일 대학로서 진행

배우 류승룡, 독고영재, 이종혁 등 3백여명 참석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지난 1월7일 향년 70세로 췌장암으로 타계한 김효경 교수(서울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 학부장)의 노제가 10일 오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진행됐다.

 

김효경 교수 생전 강의모습 (사진제공 = 서울종합예술학교) ⒞시사타임즈

 

 

 

이 자리에는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등을 거쳐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연극·뮤지컬계 뿐 아니라 연예계 전반에서 활약하는 많은 배우들을 키워낸 고인을 추모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극단 미추 손진책 대표, 전 서울시립가무단 이종훈 단장, 부산시립극단 문석봉 예술감독, 극단 신협 전세권 대표, 서울종합예술학교 김민성 이사장과 한은석 학장, 국회의원을 지낸 배우 최종원, 명동예술극장 구자흥 극장장, 한국뮤지컬협회 설도윤 이사장, 배우 류승룡, 독고영재, 이종혁, 윤승원, 서울예대와 서울종합예술학교 학생 등 총 3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1975년 연극 ‘햄릿’ 연출로 무대 인생을 시작해 뮤지컬 ‘애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무용극 ‘강강술래’, 창극 ‘심청전’ 등 40여 년간 다양한 장르에서 100편 이상을 연출한 고인은 서울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 재학생들과 함께 성교육 창작 뮤지컬 ‘그날이후’를 기획, 연출하셔서 전국 고등학생 2만 여명에게 무료로 관람하게 했다.

 

위중한 병세 중에도 무대와 제자들에 대한 애정을 넘쳤고, 위중한 병세중에도 최근까지 SAC 연기예술학부 동문극단인 ‘싹씨어터’와 함께 연극 ‘메디아’(3월 개막 예정)를 준비하는 등 평생 무대에서 예술혼을 불태워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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