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예찬’ 콘서트 '희노애락' 감정과 다양한 음악적 색채로 갈채 받으며 성료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2021년 코로나로 지친 삶에 위로를 건네주었던 ‘힘을 내요 그대’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해금 콘서트 ‘해금예찬’이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소나무길에 위치한 '후암스테이지'에서 4일간 펼쳐져 관객들 열렬한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공연은 2023년 대한민국 민간극장 최초로 공연기획사 ‘(주)후플러스’가 실행하는 상주단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통 부문’으로 제작되었다.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과 음악적 색채를 지닌 6명 ‘이나현’ ‘임유리’ ‘이승은’ ‘서상협’ ‘전인’ ‘남여명’은 경북대 석,박사 젊은 여성 해금 연주자인 학생들과 함께하는 진로탐색을 위한 기획으로 미래의 자기가치를 자연스럽게 모색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아는 바람으로 단독 연주 릴레이 콘서트로 열렸다.
전통뿐 아니라, 팝과 대중적인 편곡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두 줄의 해금에서 나오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선율을 줄글 수 있독록 단회상, 해금산조와 같은 전통적인 해금 연주곡과 더불어 활의 노래, 해금가락 등의 현대곡, 연주자 본인의자작곡 등 다양하고 풍성한 장르의 곡들로 대중적인 편곡을 선보였으며 음악감독으로 경북대 김준희 교수가 지휘하였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선율을 지닌 해금(奚琴)의 독특한 음색은 그간 꽁꽁 묶여있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지쳐있던 우리의 마음을 풀어주고 어루만져 주었다.
관객들은 “특색 있는 공연 너무 감동적 이었다” “가슴을 울리는 감동과 여운이 남는 공연이다.” “전통악기 해금연주가 소극장이어서 음이 더 잘 전달되고 연주 중간 추임새와 박수 소리 등이 연주를 더욱 깊게 하였다.”고 말했다.
김준희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의 직업세계에서 스펙 쌓기식 개인독주회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미래의 꿈과 관련하여 도전과 위기에 대처하는 창의적 역량을 함양시켜줄 수 있는 계기를 제시해주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같은 곡이라도 각 개인의 삶에서 기억하는 ‘희노애락’의 감정들을 자유롭게 접목시켜 다양하게 풀어 나간 이번 무대는 6명의 학생들에게는 분명 미래의 해금 역사 및 발전을 담당할 연주자들로 성장하기 위해 자기만의 호흡과 색깔을 발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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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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