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힐스 사랑의 쉘터’ 라운드테이블 진행…유기동물 입양활성화 논의

‘힐스 사랑의 쉘터’ 라운드테이블 진행…유기동물 입양활성화 논의

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 ‘힐스 사랑의 쉘터’ 2018 발대식도 개최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대표 임현택)가 지난 2월27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활성화를 위한 ‘힐스 사랑의 쉘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 ‘힐스 사랑의 쉘터’ 라운드테이블 (아래) 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는 이날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힐스 사랑의 쉘터 2018 발대식 세레모니’를 갖고 사랑의 쉘터 프로그램의 성장과 발전을 다짐했다 (사진제공 =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 (c)시사타임즈

라운드테이블에는 힐스펫멘토 권효진 씨가 진행을 맡았으며,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 방송인 이의정 씨, 에코 샌드버그(Echo Sandburg) 힐스펫 아시아 마케팅 매니저의 응원 영상메시지도 전달됐다.

 

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 임현택 대표는 “세상은 사회공헌에 열심인 기업을 원하고 소비자는 사회공헌에 적극적인 브랜드에 더 많은 호감을 가진다”며 “힐스 사랑의 쉘터 프로그램이 ‘유기동물 없는 세상’ 나아가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의 소중한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운드테이블에는 △팅커벨프로젝트 황동열 대표 △동물학대방지연합 김원영 대표 △나비야 사랑해 유주연 대표 △어웨어 이형주 대표 등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주)동그람이 김영신 대표 △이화냥이 김희나 회장 △힐스펫멘토들과 힐스펫천사(유기견) ‘쫑이’의 입양가족 등 20여명이 참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유기동물의 현황과 실태를 살펴보고 유기동물의 입양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라운드테이블에서 팅커벨프로젝트 황동열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생하는 유기동물이 약 10만 마리인데 그중 절반은 보호소에서 자연사하거나 안락사로 죽어서 살아서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반려동물등록제의 확대 실시, 유기견 중성화 수술의 의무화, 반려동물 등록시 마이크로내장칩 삽입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동물학대방지연합 김원영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면 행복하고 화목해지지만 동시에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의무를 가져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잡아야 유기동물이 줄어들 것”이라며 “생명을 치료하고 입양시켜 한 생명이라도 살리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분들에게 힐스 사랑의 쉘터가 힘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비야사랑해 유주연 대표는 “유기동물 입양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은 유기동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보호자들의 책임과 역할 등을 교육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이형주 대표는 “늘어난 반려동물의 숫자만큼 동물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나 시민인식은 함께 성장하지 못했다”며 “동물 중 사람과 가장 가까이 있는 반려동물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는 곧 사회 전반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동물의 복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반려동물문화의 정착을 시작으로 동물과 사람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는 이날 ‘힐스 사랑의 쉘터 2018 발대식’을 갖고 사랑의 쉘터 프로그램의 성장과 발전을 다짐했다.

 

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 백정은 팀장은 “올해 ‘힐스 사랑의 쉘터’ 프로그램은 입양 활성화를 위해 동물보호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폭과 깊이가 더해진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특히 노령견(묘)을 비롯 동물병원에 맡기고 찾아가지 않은 반려동물, 안내견, 탐지견 등 상대적으로 일반인들의 관심이 덜한 반려동물들의 입양캠페인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힐스펫 뉴트리션은 지난해 3월 ‘힐스 사랑의 쉘터’를 론칭, 전국 동물보호소를 비롯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대학 길고양이 동아리, 유기견입양센터 등에 연간 3톤 이상의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튼 사료를 후원했다. 또한 힐스펫이 지정한 유기동물(힐스펫천사) 입양인에게는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사료 1년치를 제공했으며, 유기동물 입양 관련 다양한 클래스(사랑의 쉘터 클래스)도 운영한 바 있다.

 

‘힐스 사랑의 쉘터’는 힐스펫 뉴트리션 본사의 ‘트랜스포밍 라이브즈(Transforming Lives) 캠페인’과 유기견 보호 프로그램 ‘힐스 푸드, 쉘터 앤 러브(The Hill's Food, Shelter & Love®)’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정서에 맞게 재탄생했다.

 

‘트랜스포밍 라이브즈(Transforming Lives,TL) 캠페인’은 사료의 영양(뉴트리션)이 반려동물을 ‘트랜스포밍(변화)’ 하듯이 반려동물들은 우리 삶을 ‘트랜스포밍’ 한다는 의미로, 인간과 반려동물의 '트랜스포밍 스토리'를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또한 힐스펫 본사의 유기견 보호 프로그램 ‘힐스 푸드, 쉘터 앤 러브(The Hill's Food, Shelter & Love®)는 힐스의 우수한 영양으로 유기견보호소의 동물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며 나아가 입양이 더 잘되게 하자는 취지로 2002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2천8백억원 상당의 사이언스 다이어트 사료가 전 세계 보호소 1천여 곳에 기부되었으며 이를 통해 8백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입양됐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