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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2013 최강애니전’ 20일부터 한·중·일 동시 개최

‘2013 최강애니전’ 20일부터 한·중·일 동시 개최

전 세계 10대 페스티벌 금년도 수상작 101편이 한자리에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 (서울산업통상진흥원)와 애니충격전 연합사무국은 금년도 전 세계 10대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의 수상작을 비롯한 우수작을 모아 총 34개국, 337편의 작품을 상영하는 ‘2013 최강애니전’이 개최된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열리는 ‘2013 최강애니전’은 서울애니시네마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스크린 씨눈에서 개최하며, 이어서 28일 일본과 29일에 중국에서 추가 개최될 예정이다.

 

단순한 순회 상영이 아닌 현지 주최사가 행사 포맷을 차용하며, 공동 브랜드로 사용하게 되며, 진정한 국제행사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올해부터 중국(상하이), 일본(도쿄/요코하마)으로 확대 개최되며, 내년부터는 중국 베이징, 러시아, 태국 등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2013년 최강 작품들의 향연 : ‘영광스런 그랑프리 작품들’

 

총 34개국의 장·단편 애니메이션 337편(한국 12편)이 상영되며, 그 중 경쟁부문(수상작/101편)과 비경쟁 초청부문(236편)으로 나뉜다. 특히 해외 거장 감독 및 관계자들 24인이 방한하여 특강, 워크숍, GV를 갖는다.

 

경쟁부문에서는 34개국 101편의 장․단편 애니메이션이 경합을 벌이며, 236편의 비경쟁 초청부문은 <최강감독열전>, <최강스튜디오열전>, <최강아카데미열전>, <최강아시아>, <최강신인열전>, <최강3세계전>, <2012 최강자전> 등의 프로그램 카테고리로 나뉜다.

 

경쟁부문은 올해 세계 10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작품성을 검증 받은 최신작들로 채워진다. 애니 강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를 비롯하여, 우리에겐 아직 생소한 국가인 벨라루시 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총 34개국에 이르는 거의 전 세계 작품이 포진해 있어 이채로운 문화권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상영작 섹션은 관람 등급과 작품성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대중성 있는 작품 구성인 <최강패밀리>(4개 섹션), 청소년 관객을 대상의 유니크한 작품 구성인 <최강임팩트>(6개 섹션), 성인 관객 대상의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 구성인 <최강마니아>(2개 섹션)로 구성되며, 이와는 별도로 6개의 장편 수상작들이 <최강장편>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경쟁부문 101편중에는 세계 10대 애니영화제의 금년도 그랑프리 작품 10편을 비롯하여, 호평을 받은 최신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안시 장편 그랑프리 ‘사랑과 분노에 관한 이야기’(A Story of Love and Fury) ▲단편 상업 작품 그랑프리 ‘어리석게 죽는 방법’(Dumb Ways to Die) ▲오타와 장편 그랑프리 수상작 ‘티토와 함께’(Tito on Ice) ▲단편 그랑프리 수상작 ‘론니 본즈’(Lonely Bones) ▲홀란드의 장편 그랑프리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니마’(Buenos Aires Anima) ▲단편 그랑프리 ‘팜피다리움’(Palmipedarium) 등이 경쟁 부문에서 주요 경합을 벌일 작품들이다.

 

특히 작년 행사에 소개된 바 있는 ‘오,윌리’(Oh Willy/벨기에 외)는 금년도에는 3개 영화제(애니페스트, 슈투트가르트, 멜버른)에서 그랑프리를 석권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한국을 다시 찾는다.

 

더욱이 경쟁 부문의 작품 중 절반은 한국프리미어(국내 최초)나 아시아 프리미어란 점이 최강애니전의 높은 수준을 말해주고 있다.

 

2013년 수상작들은 말 그대로 최신 작품들이 각 문화권의 면모를 애니메이션으로 반영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좀처럼 보기 힘든 남미나 동유럽의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어 한마디로 세계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비경쟁 초청부문 : 거장의 포스와 신예의 발칙함을 아우른다

 

◇ <최강감독열전> : “거장 4인의 예술성, 대중성 재단의 세계”

2013 최강애니전이 선택한 세계 최강의 감독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서 프랑스의 제레미 클래핀, 독일의 안드레아스 히카데, 포르투갈의 레지나 페소아, 스위스의 이사벨 파베즈가 방한하며, 그들의 전 작품이 감독 회고전 형태로 진행되며, 4인 모두 전격 내한하여 각자의 작품 세계에 대해 관객과의 대화를 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 <최강아카데미열전> : “루체른에서 바덴이면 유럽 애니메이션 끝”

2013 최강애니전이 선택한 세계 최고의 학교들을 선보이는 섹션으로 금년도는 스위스 루체른 예술대학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가 그 주인공이며, 대표적인 학생 작품 중 베스트를 선정, 상영한다. 애니메이션 사에서 가장 선구적인 지역인 서유럽애니메이션의 현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섹션이다. 해당 섹션의 관계자도 내한하여 국내 관객과의 그들만의 선진 커리큘럼 및 시스템들에게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의 경청이 기대된다.

 

◇ <최강스튜디오열전> : “예술성과 대중성은 종이 한 장 차”

2013 최강애니전이 선택한 세계 최고의 스튜디오를 선보이는 섹션으로 금년도는 프랑스 오뜨 드 미누이트(Autour de Minuit) 스튜디오가 그 주인공이다. 현 유럽 단편 애니메이션 시장의 유명 작품은 대부분 이 스튜디오 작품이라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로 다작의 명작을 매년 배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카데미 수상작인 <로고라마>(Logorama)를 비롯하여 그들의 대표작들을 선보이게 되며, 최신작인 <링거>(The Ringer/2013)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상영 후엔 대표이자 감독인 니콜라스 슈머킨과의 토크도 준비되어 있다.

 

◇ <최강아시아열전> - 아카데미 3강전 “아시아 창작인의 3대 보고”

매년 아시아의 주목 받는 신인 및 이슈를 다루는 섹션으로, 그 첫 번째 주인공은 ‘2013 최강애니전’이 공동 개최될 한, 중, 일 3국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학교인 계원예술대학교, 베이징영화아카데미, 도쿄예술대학이다. 그들의 학생 작품 중 베스트 들이 각 섹션을 통해 소개되며, 상영 후엔 각 학교 대표 교수들이 한국 관객과 토크를 이어간다. 계원예술대학교의 경우는 중국, 일본 지역의 최강애니전 주최 측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하여, 한국 학생 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알린다.

 

◇ <최강신인열전> : “애니 레서피, 아이디어 하나, 비주얼 둘”

올해에 신설된 프로그램 섹션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신인 감독 중 가장 혁신적인 기교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3인을 소개한다. 일본의 모리 료이치 감독의 ‘피핑라이프 베스트’, 미국의 마이클 랭건의 ‘비주얼 매직’, 이스라엘의 샤론 가짓의 ‘애니메이팅 임팩트’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 상영 후에는 그들만의 노하우와 창작 에피소드를 설명하는 GV가 이어질 예정이고, 국내의 CG 및 광고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 <제3세계 애니열전>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최강애니들”

이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에는 좀처럼 알려질 기회가 없었던 지역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유럽과 중동 사이에서 독특한 문화와 스타일을 보여줄 이스라엘의 작품들을 비롯하여 남미 작품들과 감독들을 집중 조명한다.

 

예기치 않은 놀라운 결과물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라엘의 유일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인 애니믹스의 집행위원장인 니심 헤즈키야(이스라엘)이 방한하여, 이스라엘 애니의 세계를 선보이고, 남미의 2대 거장인 월터 투르니에(우루과이)와 후안 파블로 자라멜라(아르헨티나) 감독의 작품을 소개한다.

 

◇ <2012 최강자전> : 작년도 최강애니전 수상자들의 작품 세계

지난 해 최강애니전의 최강의 주인공 3인이 그들의 작품 세계를 공개하는 섹션. ‘폐기물 처리장’으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히스코 헐싱(네덜란드)과 공동 관객상에 빛나는 ‘거꾸로 부부’와 ‘바보’의 티모시 레카트(미국), 임마누엘 바그너(스위스) 감독의 작품 세계를 공개한다. 상영 직후 관객과의 대화(GV)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 장편 수상작인 ‘정글번치’와 ‘리얼 로빈크루소 셀커크’도 앵콜 상영될 예정이다. 이 역시, 감독과의 대화로 이어진다.

 

 

마스터 클래스 : “애니 거장의 숨결을 느껴라”

 

상영회와는 별도로 24인에 걸친 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특강 및 워크숍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애니메이션월드네트워크(AWN)의 설립자이자 아크미필름웍스(Acme Film Works)의 대표인 론 다이아몬드(미국)의 특강을 비롯하여, 인형 애니의 마스터들인 후안 파블로 자라멜라, 월터 투르니에 감독의 학생 워크숍도 펼쳐진다. 특히, 스위스의 이사벨 파베즈가 이끌 어린이 애니메이션 워크숍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총 10여회의 마스터클래스가 개최된다.

 

 

해외 감독들이 준비한 애니메이션 선물!

 

이번 행사에서도 역시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우선 초청 해외 감독들이 준비해온 기념품들을 GV(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며, 행사의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관객들에 대한 보답도 잊지 않는다. 더욱이 수험표를 지참한 수능생에 한하여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 : 02)3455-8341~2 / 02)923-4308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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