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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2014 UN공공행정포럼 및 시상식’ 23일부터 4일간 열려

‘2014 UN공공행정포럼 및 시상식’ 23일부터 4일간 열려

세계 126개국 1000여 명 참석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공공행정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공공행정올림픽인 ‘2014 UN공공행정포럼 및 시상식’이 6월23일 강병규 안행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4일간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126개국 1,861명이 참가하고, 그 중 장차관급 이상 50여 명과 120명 이상의 세계적인 석학 및 주요 연사가 참여하는 등 큰 규모로 진행된다.

 

안행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이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지구촌의 공동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정부 3.0은 한마디로 국민과 현장 중심으로 정부운영을 혁신하는 것으로 국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미리미리 알아서 제공하는 ‘비서와 같은 정부’, 국민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든든한 정부’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 하우린 아일랜드 공공지출 및 개혁부 장관이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했다.

 

마하티르(Mahathir bin Mohamad) 전 총리는 22년간 총리 재임기간 중 한국을 국가건설 모델로 하는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을 추진하는 등 국가발전과 행정혁신 논의의 상징적 인물로서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말레이시아의 외환위기 극복경험 및 사례, 국제경쟁속에서 정부의 역할 등을 언급하면서 이 포럼이 국가의 위기극복 및 전세계인의 행복을 위한 경험 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우린(Brendan Howlin) 아일랜드 장관의 경우, 현재 아일랜드 공공지출 및 개혁부 장관으로서 최근 아일랜드의 금융위기 극복을 주도한 인물로서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공공부문서비스, 노사관계, 정치, 예산과정의 개혁 등 아일랜드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및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 포럼이 국민의 행복을 위한 최적의 공공서비스 정책을 공유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공공행정상 수상작인 19개 행정제도를 비롯하여 한국의 중앙정부 및 지자체, 기업관으로 나누어 공공행정 혁신의 모범 성과물을 전시할 수 있는 ‘공공행정혁신 전시장’도 개장했다. 행사기간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전시된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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