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작품, 창의적인 인재를 모집하는 각종 공모전이 한 해 3,000여 건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대표 공모전포털사이트 ‘씽굿’(www.thinkcontest.com)이 2015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동안 씽굿사이트에 등록된 공모전을 분석한 결과, 총 2,819건의 공모전이 진행됐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치 조사에서 집계된 등록 공모전수 총 2,291건에 비해 약 500건의 공모전이 증가한 것이다. 불과 3년~4년 전 한 해 2,000여건 진행되던 것이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며 이제 ‘연간 3000여 건 공모전 시대’를 앞두고 있다.
공모전 개최 경향을 살펴보면 지난 해 공모전을 가장 많이 시행한 곳은 교육기관 및 비영리 단체들로 총 공모전 2,816건 중 총 716건(25.4%)이었다. 다음으로 ‘중소, 벤처기업’이 594건(21%)으로 뒤를 이었으며, ‘국가 중앙정부’가 490건(17.4%), ‘지방자치단체’가 292건(10.4%), ‘대기업’이 216건(7.7%) 등의 순이었다.
열두 달 중 가장 많은 공모전 개최를 기록한 달은 6월 달로 총 335건(11.9%)의 공모전이 개최됐다. 6월에 이어 공모전이 가장 많이 개최된 달은 8월로 총 316건(11.2%)의 공모전이 등록됐다. 다음으로 7월 315건(11.2%), 5월 300건(10.6%), 9월 280건(9.9%), 4월 277건(9.8%), 10월 250건(8.9%)등의 순이었다.
수상자들에게 지급하는 상금인 시상금 규모는 어떨까? 시상규모 현황분석에서 2015년 전체 공모전 중 ‘총 1천만원 이하’가 1,167건(41.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천만원 이상~3천만원 이하’의 시상규모가 403건(14.3%)으로 뒤를 이었다. 또 ‘3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가 67건(2.4%)이었으며, ‘5천만원 이상’은 51건(1.8%)으로 나타났다.
공모전들이 아이디어나 작품을 모집할 때 가장 선호하는 접수방법으로는 ‘이메일과 인터넷’ 방식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메일 접수방법이 1,184건(42%)으로 가장 많았고 홈페이지 접수방법이 1,040건(36.9%)으로 뒤를 이어 전체 공모전의 4분의 3이 이메일이나 접수 홈페이지 접수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이외에 ‘방문접수+우편 접수’가 79건(2.8%), ‘이메일+홈페이지 접수’가 70건(2.5%), ‘우편 접수’ 48건(1.7%) 등이었다.
씽굿은 “공모전은 대학생 등 도전자들에게 취업기회나 스펙을 얻는데 효과적이며 주최사 입장에서도 정책이나 기업을 홍보하고 폭넓은 대중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정부공공기관, 대기업, 학교, 재단, 지방자치단체 등 주최측은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도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주최사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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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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