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6월15일 개막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6월15일 개막

[시 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뮤지컬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집행위원장 이유리/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이하 DIMF)이 오는 6월15일, 전야제 딤프 K-뮤지컬 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8일까지 24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올 해로 7번째 맞이하는 DIMF는 공식초청작 10편, 창작지원작 5편, 3편의 자유참가작, 대학생 뮤지컬 등 총 24편의 최다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뮤지컬 축제이다. 전야제, 뮤지컬 어워즈 등 공식행사와 체험존, 딤프린지, 스타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페라하우스, 디자인센터, 야외무대 등의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개 막 전야제로 6월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DIMF K뮤지컬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서는 2013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안재욱을 비롯해 김다현, 배해선, 양준모, 김보경 등 국내 뮤지컬 최고 스타들과 함께 마이클 리(미스 사이공), 제임스 바버(두 도시 이야기), 최현주(두 도시 이야기)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중인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으로, 국내 뮤지컬계 뿐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해 2013 DIMF의 공식초청작품으로는 2013년 DIMF가 공동 제작한 개막작과 함께 ▲2012 BWW Boston Awards 중극장 베스트 뮤지컬 부문 수상작인 <썬피쉬(Sunfish)>▲체코의 <카사노바> ▲영국의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 등 우리에게 친근한 소재로 구성된 해외 초청작은 물론 ▲DIMF가 제작한 ‘박은태’ 배우 출연, 이지나 연출, 이지혜 작곡가의 콤비작 <아리랑-경성26년> ▲김다현 배우가 출연하는 <해를 품은 달> ▲<인당수 사랑가> ▲김수용 배우가 출연하는 <뮤직박스(Music Box)> ▲<샘> ▲<오! 미스리>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등 창작뮤지컬 총 10편이 소개된다.

 

특 히 공식초청작 중의 한,미 합작품인 <썬피쉬>, <카사노바>(한·체코 합작), <뮤직박스>(한·일 합작) 세 편이 외국과 합작해 만든 초연 작품으로, 세계 유수의 제작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식초청작의 질을 높이고 세계 무대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주목되는 점이다.

 

재기발랄한 새로운 소재의 창작극으로, 이혼과정에서 겪게 되는 상황들을 ‘오페라’에 접목시킨 코미디 장르의 <소프 오페라> <왕을 바라다> < 사랑꽃> 등 5편이 창작지원작으로 참가해 내년 공식초청을 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삼총사> <플라잉> <러브 레시피> 등 3편이 자유참가작,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최다 창작극을 선보인다.

 

<썬피쉬>는 ‘심청전’을 모티브를, <뮤직박스>는 ‘힐링’과 ‘왕따’ ‘외톨이’라는 소재로 성재준 연출의 신작이다.

 

<카사노바>는 1789년 6월 체코의 두흐초프성에서 생을 마친 카사노바의 일생을 다룬 작품으로, 한국관객들에게는 뮤지컬 ‘태풍’으로 익숙한 ‘데넥바르탁’이 음악을 맡은 야심작다.

 

DIMF가 제작한 <아리랑 경성26년>은 나운규의 아리랑 영화 찍는 과정을 그린 창작뮤지컬로 국내 최고의 창작콤비, 이지나(연출), 이지혜(작곡)의 작품이다.

 

2008년 에딘버러 창작뮤지컬 중 최고의 인기공연 중의 하나인, 영국 뮤지컬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는 실험적인 기법을 살린 아카펠라 뮤지컬이다.

 

이 와 함께 지난해 6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는 2013년 제7회 DIMF는 딤프뮤지컬 체험존, 스타와 함께하는 뮤지컬 교실(맘마미아와 함께하는 엄마는 DIMF 댄싱퀸, 나도 뮤지컬 스타)등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부터 뮤지션, 예술인, 배우가 야외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하는 거리 축제 ‘딤프린지’까지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다음달 7월8일에는 뮤지컬 어워즈로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 편 2012년 행정 안전부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의 전국 5개 대표브랜드로 선정된 글로벌 브랜드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뮤지컬 팬들이 주목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2013년 올해 10만명 이상의 관객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의 : 053)622-1945 , www.dimf.or.kr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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