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주 토요일 DMC에서 문화예술공연 개최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매주 토요일 오후 상암동 DMC단지가 음악·뮤지컬·퍼포먼스 등 흥미로운 공연의 장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DMC단지 입주민과 주변 거주시민, 관광객을 위한 ‘열린예술극장’을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4시, DMC홍보관 앞 가설무대에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열린 예술극장’ 공연은 재능나눔봉사단의 공연으로 구성되는데 오는 8일에는 뮤지컬형식의 극공연과 노래, 춤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퍼포먼스 그룹 오’가 흥겨운 무대를 마련한다.
15일에는 혼성 2인조 밴드 ‘FREE’가 7080·올드팝·대중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아코디언의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한다. 22일에는 관객과 음악으로 함께 소통하며 아기자기한 공연을 만들어 가는 ‘비버의 숙제’ 공연이 진행된다. 29일에는 풍선아트·마임으로 피에로의 생존투쟁기를 그린 ‘극단 마음같이’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DMC홍보관 3층에서는 미술전시회도 연중 열린다.
이 미술전시회에는 각종 개인전, 단체전 등 매주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데, 7일부터 13일에는 조각가 신유자 개인전과 한·중현대회화교류전이 열린다. 또 14일부터 21일에는 영상설치작가 설휘 개인전과 서양화 작가 신용덕 개인전이 개최된다.
이외에도 지난해 MBC앞 DMS(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에서 열리던 ‘DMC 도시樂 콘서트’도 6월13일을 시작으로 격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개최될 계획이다.
이 도시락 콘서트는 마포구에서 활동중인 인디밴드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진행한다.
김정호 서울시 투자유치 과장은 “입주민은 물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최첨단 디지털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DMC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미래도시체험은 물론 문화공연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흐르른 곳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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