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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화재 초기 골든타임 10초…화재예방 일십백천(一十百千)”

“화재 초기 골든타임 10초…화재예방 일십백천(一十百千)”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최근 잇따르는 대형화재와 안전사고.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인 초기 ‘10초’를 놓치지 않았다면 대형 참사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제 1회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소방교육 화재진압 체험교육’ 현장. ⒞시사타임즈

 

손쓸새 없이 번지는 화재도 초기 진압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더 큰 참사로는 확대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두려움으로 인한 순간적인 판단력 부족과 복잡한 소화기 사용법이 작은 불씨를 대형화재로 키우기도 한다.

 

체계적인 소방·안전 예방교육은 화재 진압과 사고 확대 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화재 진압 골든타임인 초기 10초를 확보해 대형 참사를 막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소화기 전문업체 ㈜화이어테크놀로지와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초·중·고교 대상 화재·안전사고 예방 교육 프로그램‘화재예방 일십백천(一十百千)’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재예방 일십백천(一十百千)’은 화재 발생 시 ‘1인의 첫 10초 판단이 소방관 100명을 대신해 1,000명을 구한다’는 뜻이다. 즉 전문적인 안전·소방 교육을 통해 화재 초기 진압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소방안전 교재를 통한 사고대처요령 학습 △전·현직 소방안전 전문가 특강 △안전관련 진로 특강 △화재진압 실습 및 체험보고서 작성 등이 있다. 특히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법과 소방 전문지식 숙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교육에는 손쉽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신개념 친환경 간이 소화기 ‘파이어 원샷’이 사용된다.

효과적인 초기 진압에 중점을 둔 신개념 소화기 ‘파이어 원샷’은 분사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소화약제가 분사되기 때문에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얼핏 보면 스프레이 모기약으로 착각할 만큼 작고 가벼워 한 손에 들기도 쉽다.

 

화이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일반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노약자와 어린이가 안전핀을 뽑고, 3kg이 넘는 무거운 소화기를 들어 손잡이를 강하게 눌러야 한다”며 “파이어 원샷은 이런 불편을 극복하고 화재 진압을 생활화하기 위해 소화기 크기와 사용법을 혁신하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딱 스프레이 모기약통의 모양과 크기, 무게인 파이어 원샷은 사용방법은 간단하지만 분사거리 4~5m, 분사 가능 시간 11초로 일반 분말소화기(4~5m, 12초)와 성능은 비슷하다.

 

또한 분말 소화기처럼 뿌린 뒤 하얀 가루가 남지 않아 분말로 인한 전자제품·가구·옷·귀중품 손상, 사용 후 질식 등의 2차 피해가 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일반 소화기와 달리 분말이 아닌, 식물에서 추출한 친환경 미생물 약제를 소화액으로 사용하여 인체에도 무해하다.

 

파이어 원샷은 외부 충격에도 폭발 위험이 거의 없다. 질소 압축방식의 기존 소화기와 달리 파우치 밸브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캔과 파우치 사이의 공기가 단열층을 형성하여 영하의 온도에서도 얼지 않고, 안전한 보관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화이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9월 광주 일신초등학교에서 ‘제 1회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소방교육 화재진압 체험교육’을 운영했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이 안전한 화재진압 체험으로 평가받으면서 여러 후원사와 학교, 공공건물, 쇼핑몰, 보험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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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