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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제주도, 혁신정책 공동추진 우호교류협약 체결

서울시-제주도, 혁신정책 공동추진 우호교류협약 체결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와 제주도가 전기자동차 보급 등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시에서 운영중인 각종 직거래장터에 제주산 농·특산물의 참여규모를 확대한다. 또 서울과 제주도의 청소년들이 상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일 오후 2시5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만나 두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문화·관광,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 개발 등 혁신 정책을 공동 추진해 함께 누리고 발전하는 ‘협력과 상생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아름다운 제주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박원순 시장과 원희룡 지사의 양 시·도간 교류협력 활성화 논의과정에서 시작됐다.

 

이번 협약은 ▲전기자동차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및 상호교류 ▲중국 관광객을 위한 관광 상품 개발 ▲제주도 농·수·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서울시민을 위한 제주 캠핑촌 등 시민교류공간 조성 ▲청소년 간 역사·문화·농촌 체험 활성화 ▲사회적경제 기반확보 협력 및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서울-제주공무원 인적교류 확대 및 상호교류 프로그램 마련 등 경제-친환경-문화·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체결 후 15시20분부터 서울시청 대회의실(3층)에서 원희룡지사가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정치가인 국회의원에서 행정가인 도지사로 새로운 도전 후 7개월을 지내면서 느꼈던 행정혁신에 대한 고민, 타지역과의 상생방안은 물론 제주의 자연과 문화 등을 소개한다.

 

류경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와 제주도는 두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통한 양지역 시도민의 이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 지역과의 상생교류협력 사업을 지속해, 우호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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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