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쪽배축제서 경제적인 여름 휴가 보내세요”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여름 휴가의 새로운 메카 화천 쪽배축제가 7월27일 출항을 시작으로 일상을 벗어나 시원한 여름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올해 쪽배축제는 화천을 찾은 관광객에게 좀더 편안한 캠핑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기존 200동이였던 예약텐트촌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과감히 50동을 줄여 그만큼 여유로운 캠핑이 되도록 준비했다.
특히 지속적인 민간과 행정의 토의로 물위의 부표에 뛰어내리는 미니하늘가르기, 새로운 수상레저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패들보드, 각각의 기문을 빠르게 통과하는 카누슬라럼등과 수리수리 이벤트인 물총싸움, 어린이 전용 모래놀이터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준비해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여름휴가의 종합백화점이라는 컨셉에 맞게 총 30여 가지의 축제 프로그램 외에 화천민속박물관 문화마당, 생태영상센터 영상체험, 다목리 감성마을에서 펼쳐지는 감성5일장(8월7일~11일), 갤러리 화천 평화 전시회, 토마토 축제(8월2일~4일) 그리고 DMZ산양삼 축제(8월1일~5일)등 이 연계 행사 및 축제로 운영된다.
전국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형태의 쪽배를 만들어 자신들의 솜씨를 뽐내는 대한민국 창작쪽배 콘테스트가 8월3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며, 쪽배축제와 화천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 낭천별곡이 8월9일 개최된다.
지난해 16여만명이 방문, 약 59억원의 경제효과를 보인 쪽배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체험료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4인가족 기준 1박2일 숙박 및 수상체험프로그램 2가지와 물놀이장 등을 이용해도 7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며 이중 절반인 약 3만4천원정도를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 경비는 3만6천원으로 경제적인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축제기간에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옥수수, 토마토, 감자 등 청정농산물도 선보인다.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시원하고 깨끗한 체험들을 즐길 수 있는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는 강원도 화천 붕어섬 및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8월11일까지 계속된다.
이종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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