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맛있고 알찬 여름휴가 어떠세요?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시장보다는 대형마트가 익숙한 시대다. 하지만 올 여름, 휴가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전통시장도 함께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통시장에서는 그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싱싱한 특산물과 지역 특색이 짙은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장터의 풍경, 사람들의 모습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정은 전통시장의 덤이다.
문
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여름특집
캠페인’(http://summer.visitkorea.or.kr) 에서는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추천한 사람들의 활기와 지역 먹거리
가득한 전국의 주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45개소를 소개하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4곳을 소개한다.
정선 아리랑시장 (사진출처 = 시장경영진흥원) ⒞시사타임즈
향수 어린 고향 장터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예 로부터 장흥시장은 나주 영산포 홍어시장, 함평 학다리 우시장과 더불어 전라남도 3대 시장으로 유명했다. 그 후 2005년에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토요일에만 전국 최초의 주말 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 전남의 대표 시장이다.
장 흥시장에서는 할머니들이 직접 텃밭에서 가꾼 산나물과 농산물을 많이 판매하는데 그 모습이 특히나 정겹다. 매주 토요일에는 상설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다. 장흥시장에 방문하면 꼭 맛봐야 할 것이 한우인데, 이와 함께 먹는 버섯과 키조개는 장흥삼합으로 불리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화려함보다는 잔잔한 정취가 느껴지는 곳, 향수어린 고향 할머니 댁에 방문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에서 푸근함을 느끼는 주말을 계획해보는 것도 색다른 휴식이 될 것이다.
문의 : 061)864-7002, 061)860-0741
해산물의 천국, 포항 죽도시장연합
포항 죽도시장은 1954년 시장을 개설하여 그 이후 상가가 번영하면서 1971년에 본격적인 시장의 모습을 갖추어 오늘날 포항 시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수산시장으로 발전했다.
포항 죽도시장은 횟집과 건어물상가, 잡화물, 의류상가로 구성이 되어 있어 회 말고도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회 센터 앞쪽에는 닭 골목과 떡집 골목도 있어 풍성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과메기의 고장이자 물회의 원조인 포항 죽도시장에서 맛있는 해산물을 준비해 주변에 위치한 호미곶을 방문해보자. 시원한 바다와 신선한 해산물,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알찬 여름휴가가 될 것이다.
문의 : 054)247-3776
웰컴 투 힐링! 정선 아리랑시장
1966년에 시작된 정선아리랑시장은 정선 5일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4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정선아리랑시장은 강원도의 자연과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매 월 2, 7, 17, 22, 27일에 장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5일장이며, 강원도에서 나는 각종 산나물,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 국수 등 토속적인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포인트다. 1999년부터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원 정선역을 잇는 코스 열차가 개설되어 방문하기도 용이하다.
주변에는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인 화암동굴과 레일바이크 체험이 가능하며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아우라지, 민둥산과 함께 정선의 옛 가옥을 재현한 아라리촌 등에서도 강원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문의 : 033)563-6200
단양의 아홉 번째 볼거리, 단양 구경시장
단 양구경시장은 상설시장과 전통 5일장이 공존하는 시장으로 처음 기록된 것은 1770년경 ‘동국문헌비고’를 통해서였을 만큼 역사가 깊다. 단양장은 1985년 충추댐 건설로 현재 위치힌 단양군 도전리에 새로 자리를 잡고 운영되고 있다.
단양은 예로부터 지리적, 기후적 조건이 명품 마늘을 재배하는데 알맞아 품질이 뛰어난 단양육쪽마늘이 재배되어 전국에 질 좋은 마늘을 공급하며 관련 요리도 많다.
단 양구경시장의 별미로는 씹을수록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단양 마늘순대’와 특제 양념으로 조리 된 흑마늘 닭강정이 있다. 단양 8경과 함께 단양의 9번째 자랑인 단양구경시장을 방문한다면 단양의 멋과 맛을 느끼는 만족스런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 043)422-1706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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