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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각종 영화제를 휩쓴 <게이샤 하우스> 국내 개봉 확정

각종 영화제를 휩쓴 <게이샤 하우스> 국내 개봉 확정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17세의 나이로 게이샤 하우스에 들어가 화류계로 진출하게 되는 도키코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게이샤 하우스>가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일본 액션 영화, 혹은 야쿠자 영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후카사쿠 킨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 여성의 강인한 삶을 그려낸 영화 <게이샤 하우스>가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제23회 일본 아카데미상, 제11회 도쿄 국제영화제, 제43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이 작품은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17세의 어린 나이에 교토의 게이샤 하우스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도키코의 이야기이다.


1958년 일본의 경제적 재부흥 초창기. 도키코는 생계에 보탬이 되고자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후지사와라는 마담이 운영하는 게이샤하우스의 잡일꾼으로 일한다. 그녀는 새벽 5시에 일어나 모든 청소에서부터 선배 게이샤들의 신발 닦는 일까지 다 마치고는 무용학교로 나가 무용을 배우는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보낸다. 도키코는 자신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어린 소녀로 그런 도키코의 성정에 대해 마담 후지사와는 도키코가 큰 게이샤가 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확신하고 도키코가 큰 게이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 한다.


후지사와는 게이샤로 데뷔를 시키는 큰 마담 하나만을 만나 도키코의 데뷔를 부탁하지만 하나만이 운영하는 게이샤 하우스에서 최고의 게이샤로 데뷔하는 데 소요되는 돈은 만만치 않았다. 결국 평생 자신의 돈을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이 가진 재벌 다무라에게 도키코의 처녀성을 얻는 대가로 300만엔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밖에 없는데….


아름다운 영상과 따듯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영화 <게이샤 하우스>는 곧 국내 개봉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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