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훈장 수여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훈장 수여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지난 6월2일 유엔빌리지 내 주한이탈리아대사관저에서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의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훈장 수여식이 개최되었다. 이번에 수여된 훈장은 기사훈장으로 이탈리아 공화국 대통령과 총리의 서명이 담긴 훈장 증서와 훈장이 함께 수여됐다.

이탈리아 공로훈장은 사회, 과학, 군사, 문학 등 전반에 걸쳐 이탈리아 공화국을 명예롭게 하는데 특별히 공헌한 이탈리아인 또는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6월2일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를 기념하는 국경일 기념행사 혹은 12월27일 헌법공포일에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여식은 이탈리아 국경일 기념행사의 식전행사로 개최됐다.

메르쿠리 이탈리아대사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이탈리아 지리학회를 비롯하여 서울에 주재한 이탈리아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년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그 중 1902년부터 1904년 주한 이탈리아 영사였던 카를로 로세티가 찍었던 서울 사진전(로쎄티의 서울)을 개최하여 문화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 주재한 이탈리아 기관들이 다수의 주요 문화계와 중요한 협력 관계를 성립하는데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여한다. 강홍빈 관장은 이 분야에서 영향력과 권위를 인정받으며 지금까지 이탈리아를 위해 많은 일을 하였고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라며 훈장 수여의 의미를 밝혔다.

강홍빈 관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박물관 전시를 위해 힘써주신 메르쿠리 박사(대사 부인)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탈리아와 서울역사박물관은 돈독한 협력 관계를 변함없이 지속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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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