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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검찰, 이광선·이광수 목사 무혐의 결정…문성모 목사 측의 17억 손해배상 청구재판에도 영향 미칠 것

검찰, 이광선·이광수 목사 무혐의 결정…문성모 목사 측의 17억 손해배상 청구재판에도 영향 미칠 것

┃이광선 목사, “고소·고발한 사람들이 회개하면 용서하겠지만 끝내 변명하고 음해하면 법의 심판 받게 될 것” 

┃이광수 목사는 현재 문성모 목사와 문 목사를 추종하는 장로들에 의해 원로목사로서의 예우는 고사하고 생활비마저 끊겨 가재도구를 컨테이너 창고에 보관하는 등 차가운 길거리로 내몰린 형국

┃이광수 목사와 문성모 목사 관계를 벤허 영화의 주인공 벤허와 메살라로 비유하기도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검찰이 강남제일교회(구 한교회, 문성모 목사) 윤O인 장로 등이 원로목사인 이광수 목사와 형제인 이광선 목사에 대해 사기와 횡령 등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즉 이광수 목사의 경우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 법률위반(사기) 및 업무상횡령’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그리고 이광선 목사의 경우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사기)’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이다. 

 

▲강남제일교회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출처 = 강남제일교회 홈페이지 캡처) (c)시사타임즈

 

검찰의 이번 결정은 강남제일교회 문성모 목사측이 이광수 원로목사에 대해 형사와 함께 민사로 소송을 제기한 17억 손해배상청구 재판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광선 목사는 검찰의 무혐의 결정 통지문을 받은 후 <시사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강남제일교회(구 한교회) 문성모 목사측이 우리를 사기·횡령 등으로 고소·고발 했으나 검찰로부터 무혐의(불기소 처분) 결정을 받았다.”면서 “불의를 미워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찬양드린다.”고 소회를 밝힌 후 “고소·고발한 사람들이 뉘우치고 회개하면 용서하겠지만 끝내 변명하고 음해하면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사건은 이광수 목사에 의해 한교회 담임이 된 문성모 목사(전 서울장신대학교 총장)가 교회명을 한교회에서 강남제일교회로 갈아치우고 이 목사에 대한 흔적지우기를 시도하면서 원로목사로서의 예우를 박탈하는 조치를 취할 뿐 아니라 문 목사측이 법적 소송을 통해 이광수 목사를 궁지로 내몰려는 의도로 야기된 사건이라고 보는 시각이 농후하다.

 

그리고 외견상 강남제일교회 장로들이 이광수·이광선 목사에 대해 제기한 법적 소송이지만 그러나 실제론 문성모 목사가 이광수 원로목사에 대해 법적 조치 등을 취한 것이라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기도 하다.

 

▲이광선 목사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결정 통지문 (c)시사타임즈

 

▲이광수 목사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결정 통지문 (c)시사타임즈

 

하지만 문성모 목사나 강남제일교회 장로들의 이같은 행보는 결국 자신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강남제일교회의 전신인 한교회는 이광수 목사가 개척하여 39년간 목회를 한 교회이다. 이광수 목사는 신학교 동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장로들의 반대를 설득하여 당시 나이 62세인 문성모 목사를 청빙하여 후임으로 세웠다.

 

하지만 이광수 목사는 현재 문성모 목사와 문 목사를 추종하는 장로들에 의해 원로목사로서의 예우는 고사하고 생활비마저 끊겨 가재도구를 컨테이너 창고에 보관하는 등 차가운 길거리로 내몰린 형국이다.

 

이와같은 상황에 대해 일각에선 문성모 목사가 이광수 목사로부터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원수로 갚은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두 사람의 관계가 마치 벤허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즉 벤허 영화의 주인공인 유다 벤허와 친구이지만 로마 호민관인 메살라와의 관계 말이다. 영화 내용을 보면 메살라가 벤허로부터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원수처럼 대하였고, 그로 인해 벤허가 노예로 끌려가는 등 온갖 수모와 고통을 당했지만 그러나 메살라가 마차(전차) 경주에서 비참하게 최후를 마치게 된다.

 

그래서 문성모 목사도 이광수 목사로부터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원수로 갚는 모양새가 마치 메살라와 비슷하다면서 문 목사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 것인가 궁금하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의 결정문을 입수하는 대로 다시 상세하게 보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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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