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설계심의 ‘본격 시동’…반부패·청렴의식 고취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경기도가 올해 설계심의 분과위원들의 청렴의식 함양을 시작으로 기술형 입찰사업의 공정한 설계심의 추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올해 일괄 및 대안입찰 등 기술형 입찰사업의 설계 심의를 전담할 설계심의분과위원 68명을 대상으로 1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2018년도 설계심의분과위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관련 조례에 따라 선정된 설계심의분과 위원들에게 윤리행동강령 준수는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 심의가 이뤄지도록 독려하자 마련됐다.
특히 일괄입찰(턴키) 등 기술형 입찰의 설계심의는 설계의 적격여부를 평가하는 행정절차인 만큼 심의 시 공정성과 객관성, 투명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부패방지 업무를 주관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분야 전문강사이자 한국청렴사회연구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동구 강사를 특별 초빙해 ‘청렴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국내외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청렴정책의 추진과 함께, 설계심의분과위원들이 갖춰야 할 청렴한 사회를 향한 자세에 대해 초점을 뒀다.
이 밖에도 신임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들을 위해 설계심의분과위원회의 심의절차에 대해 설명한다. 또 위원회 운영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좀 더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설계심의가 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정용식 도 건설국장은 “심의위원들이 학연·지연·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경험과 전문지식을 적극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도내 건설기술과 건설공사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경기도 및 도 출연기관과 31개 시군에서 발주하는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에 대한 일괄입찰 등 기술형 입찰의 설계평가 업무를 전담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그간 입찰 심의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의위원 선정에 컴퓨터 랜덤 추천방식을 도입했고, 기피·회피·제척 대상 위원은 추첨 전에 사전 연락을 통해 파악하여 배제해왔다.
또한 심의위원과 입찰참가업체가 서로 접촉을 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서만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턴키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심의위원들이 설계에 대해 충분히 비교검토와 진위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입찰 참가업체 간 설계토론회 실시 및 질의·답변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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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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