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트라우마 치유 마음동행센터 9개소 신설 운영
인천·울산·경기북부, 전라·경상권 등
자살예방· 사기진작 기여할 것 기대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경찰이 2019년 하반기에 인천과 울산, 경기북부 등 9개 지역에 ‘마음동행센터’ 를 추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전국 경찰관들에 대한 직무스트레스 치유 공간은 모두 지방청별 1개소씩 총 18개소(경찰병원 포함)로 늘어나게 된다.
경찰청은 2019년 하반기에 인천을 시작으로 울산·경기북부·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지역에 9개소를 추가 신설해 ‘마음동행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관의 트라우마 등 직무스트레스 전문치유를 위해 2014년부터 ‘마음동행센터’ 9개소를 운영 중이다. 그동안 인천·경기북부 등 9개 지역의 경찰관은 근무 중 각종 충격사건 경험 후 신속한 치유지원이 필요함에도 관할에 마음동행센터가 없어 알맞은 시기에 상담·치료 지원이 힘들었다.
이에 경찰청은 “마음동행센터를 추가 신설했다”면서 “이에 따라 그간 적체된 상담수요를 해소함으로써 우울ㆍ트라우마 등 각종 마음건강 위험으로부터 회복을 촉진해 경찰관의 자살예방 및 사기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음동행센터는 트라우마 등 직무스트레스 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진료기록과 이용내역에 대한 철저한 비밀 보장으로 인사상 불이익이 없고 횟수 제한 없이 전액 지원(비보험)하므로 개인의 비용부담도 없다.
아울러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필요시 병원과 연계하여 통합 심층검사·치료까지 가능해 이용자가 2014년 1,279명 → 2018년 2,895명으로 증가하는 등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마음동행센터’를 이용한 후 ‘정신건강 위험도’가 42% 감소하고 주의집중력 등 ‘치안역량’은 8%가 향상되는 등 전문연구(2017년 가톨릭대)를 통해 효과성도 확인된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경찰관이 제때 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인력 증원(센터 당 1명 → 3명)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트라우마는 대표적인 정신적 공무 중 부상의 하나로 충격사건 발생 초기부터 신속한 지원이 이뤄져야 회복이 빠르다. 경찰 직무특성상 스트레스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이를 당연시하거나 회피하기 보다는 치안역량유지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동행센터’는 치유지원의 핵심 축으로 현장경찰관의 ‘마음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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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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