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동물은 어떻게 겨울을 날까?…‘신나는 겨울숲 놀이캠프’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추운 겨울방학, 집 안에만 있지 말고 친구들과 눈 쌓인 산에서 눈썰매도 타고 눈 속 보물찾기를 해보자.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난 겨울 숲에서는 새들을 더 잘 관찰할 수 있다. 나무들은 어떤 무늬 옷을 입고 추위를 이길까? 곤충들과 동물들은 어떤 방식으로 겨울을 날까?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보라매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와우산과 북동산에서 ‘신나는 겨울숲 놀이캠프’를 오는 13일부터 2월26일까지 운영한다. 보라매공원의 서쪽을 감싸고 있는 와우산은 튤립나무, 벚나무 등 커다란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박새 등 새소리가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곳이고, 북동산은 참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도토리를 찾는 청설모가 자주 관찰되는 산이다.
캠프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진 진행된다. △화요일은 <광릉 숲 이야기>의 저자이자 생태해설가인 박효섭 강사와 함께 하는 ‘숲속 생태여행’ △목요일은 자연놀이 전문가인 이규상 강사와 함께하는 ‘숲속 놀이터’가 진행된다.
‘숲속 생태여행’은 나무, 동물, 새, 곤충, 풀들의 겨울나기를 알아보고 산에서 찾은 자연물로 장난감도 만들어본다. ‘숲속 놀이터’는 숲속 보물찾기, 숲속 아지트 만들기, 숲 밧줄놀이, 눈 속에 퐁당 빠져보기 등 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신나는 겨울숲 놀이캠프’는 기존 숲 체험 프로그램이 주로 봄~가을에 운영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실내 활동 위주로 구성되는 것과 달리, 추운 겨울에 야외 숲에서 놀이 위주의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겨울철 야외활동이 가능한 7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회별로 선착순 20명씩 모집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나는 겨울숲 놀이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은 서울시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를 참고하거나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2181-1183)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숲은 추운 겨울에도 놀거리가 풍부해 다양한 신체활동과 바깥놀이를 즐기기에 좋다”며 “겨울방학 동안 집 안에만 있지 말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겨울숲 놀이캠프에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적극 참여해보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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