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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관광거점도시 전주, 추석 연휴 전주한옥마을 등 곳곳서 문화행사 열려

관광거점도시 전주, 추석 연휴 전주한옥마을 등 곳곳서 문화행사 열려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과 역사·어진박물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 대상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

 

 

[시사타임즈 = 박현석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전주시 (c)시사타임즈

 

 

시는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전주 멋 원데이클래스 1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념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릴 예정이다.

 

원데이클래스 1일 체험은 ‘비짓전주’ 유튜브에 소개된 전주 멋 체험 콘텐츠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백드롭 페인팅 △가죽꼬임지갑 △캔들만들기 클래스가 추석연휴 기간 동안 매일 2회(오후 2시, 오후 4시)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추석 당일을 제외한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한옥마을 문화시설들도 생활 속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마당을 연다.

 

최명희문학관은 △혼불로 읽는 한가위 △한가위 방석딱지 접기 △혼불 문장 자동 출력기 △최명희 취재수첩 길광편우 만들기 △꽃갈피 만들기 등 최명희의 작품과 소설 ‘혼불’을 활용한 ‘2023 한가위 혼불 여행,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 행사를 진행한다.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전통주와 전통모주 무료시음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딱지치기와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유상곡수연 시연 등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가 마련된다.

 

전주부채문화관에서는 한가위 할인행사로 합죽선과 단선, 체험 부채 등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문화관 마당에서 사방치기와 딱지치기, 제기차기, 상모돌리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완판본문화관에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 추석에 뜨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습을 담아 소원을 적어 보는 ‘추석맞이 소원지 쓰기’ 행사가 3일간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외에도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추진된다.

 

전주역사박물관은 26일부터 진행되는 기획전시 ‘앗! 서당에 갈 시간이야’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추석맞이 전통놀이 한마당’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주역사박물관이 제작한 전주를 상징하는 캐릭터 ‘역박이’와 ‘풍월이’가 처음 선보이며, 과거 서당 교육에서 활용됐던 △서책 △고누 △쌍륙 △승경도 △남승도놀이에 대해 알아보고 유물을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과 더불어 △천자문을 써보는 ‘누가 제일의 명필일까?’ △‘서당 백일장, 시회’ △‘고누왕을 찾아라’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역사박물관에서는 또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놀이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고 꾸러미(에코백)에 담아갈 수 있는 ‘나만의 전통놀이 꾸러미 만들기’와 기획전시에 출품 예정인 ‘조선유람도’를 모티브로 한 ‘전주 명소 스탬프 투어’ 등 ‘추석맞이 전통놀이 한마당’이 운영된다. 또 기획전시 캐릭터인 ‘역박이’를 찾아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도 6일간 매일 2편씩 상영된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 위치한 어진박물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2023 한가위 박물관 여행’을 운영한다. 박물관 여행에서는 △용포 주머니 만들기 △나만의 보름달 소원 모빌만들기 △강강술래 공연 △어진화사 캐릭터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등이 무료로 운영되며, 온 가족이 함께 투호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엔데믹 코로나 이후 맞이하는 추석으로 전통 놀이를 주제로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추석연휴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다양한 추석행사 및 놀이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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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za0090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