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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구로문화재단, 주민과 문화의 사이 잇는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 진행

구로문화재단, 주민과 문화의 사이 잇는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 진행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재)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이 7년 째 진행하는 <구로채운-사이의 공동체를 이어내는 문화자주성>(이하 구로채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는 올해도 직업, 성별, 인종 등의 차이로부터 오는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는 ‘사람’ ‘마을’ ‘세상’ ‘다시, 사람’ 이라는 키워드로 27일까지 오류아트홀 및 구로꿈나무극장 등 구로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 사람 : 예술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보듬다= 이 행사에서는 예술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보듬고 이를 주변 이웃들에게 전파하는 구로구 지역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고민하는 대학생, 우리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마을공동체에 존재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부모 등 구로구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지역 내에서 논의되고 공유되어야 할 다양한 문화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이해하고 풀어낸다.

 

◇ 마을 : 괜찮아진 마음과 예술이 만나 그늘지고 후미진 마을과 골목을 덥히다= 예술을 통해 괜찮아진 마음으로 그늘지고 후미진 마을과 골목을 덥혀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마을의 역사만큼 구로구라는 공간에 켜켜이 쌓여 있는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고 새롭게 펼쳐질 날들의 안녕을 주민들과 함께 기원하는 워크숍과 제례 공연으로 풀어낸다.

 

세계적인 무용가와 협업하며 유럽을 필두로 한 국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유려하면서도 강한 동양 감성을 지닌 안무가 밝넝쿨과 함께할 예정이다.

 

◇ 세상 : 마을과 골목이 덥혀지는 동안 나와 너 너머의 우리 세상에 마음이 간다= 사람들의 따뜻한 영향력이 마을 곳곳을 덥힐 때, 우리는 나와 너 너머 우리 주변 세상에 대해 관심 가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보다 나은 우리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영상을 만드는 창작집단 다큐창작소와 구로문화재단이 함께 선정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살고 싶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상 상영회를 만나볼 수 있다.

 

◇ 다시, 사람 : 괜찮아진 마음을 딛고, 다시 예술가가 되다= 사람, 마을, 세상에 대한 관심을 다시 사람으로 돌리며 모두가 함께 문화예술이 지닌 치유의 에너지를 느낌으로써 예술가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문화예술협동조합 곁애와 드림키퍼즈의 지난 6년 간의 문화다양성 역사를 담은 자리로, 장르 다양성 확장의 마음을 담은 공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로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소통하며 더불어 함께 살기 위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재)구로문화재단 ‘구로채운’의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가 구로구 내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잇는 무지개다리 역할을 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문의 : 02)2614-7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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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