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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국내 7번째 지카 환자 발생…예방수칙 준수해야

국내 7번째 지카 환자 발생…예방수칙 준수해야

의심될 땐 ☎1339 콜센터로 즉시 신고 당부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국내 일곱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과테말라에 거주하다 잠시 국내에 입국한 L(52·남) 씨가 지난 9일 저녁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입국한 L씨는 8일부터 발진, 비화농성결막염 증상이 발생했고 9일 강릉동인병원을 방문해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로 보건소에 신고됐다.

 

같은 날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L씨는 혈액과 소변 검체에서 지카바이러스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L씨가 과테말라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국내 입국 후 헌혈, 모기 물림 등이 없어 L씨로 인한 국내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L씨의 현재 상태는 양호하며 강릉아산병원 외래 진료를 통해 신경학적 증상 여부 확인 등 필요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 및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 등 중남미 여행자에 대해 모기물림 방지 등 현지에서의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임신부의 경우 출산 시 까지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6명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입원 및 퇴원 조치 후 임상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특이사항 없이 일상생활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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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