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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국립산림과학원, ‘도시 국가산림자원조사 현장간담회’ 개최

국립산림과학원, ‘도시 국가산림자원조사 현장간담회’ 개최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5월 24일 도시 국가산림자원조사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현지 조사 자료를 활용한 도시숲의 가치평가와 관리지표 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광주어린이교통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숲 산림자원조사 장면 (사진제공 = 산림청) (c)시사타임즈

 

현장간담회는 도시숲 정책을 담당하는 산림청 정책담당자와 도시숲 지원센터로 지정된 국립세종수목원, 그리고 현지 조사 사업을 담당하는 산림조합 산림자원조사본부 등이 참석했다.

 

도시 국가산림자원조사(Urban National Forest Inventory) 사업은 2021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사업으로, 산림을 대상으로 수행되고 있는 국가산림자원조사 사업을 산림 외 식생 및 수목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수행하고 있다.

 

도시 국가산림자원조사는 산림에 포함되지 않은 도시 내 식생 지역을 생활권 도시숲, 학교숲, 가로수로 유형을 구분하고, 각 유형 구분에 따른 표본점을 배치하여 임목 자원의 종류, 가슴높이 직경, 나무높이, 수관면적, 결함 등 약 50개 항목을 조사한다.

 

해외의 대도시는 도시숲의 온실가스 흡수·저장, 대기오염 저감, 기후조절, 생물다양성 유지?증진 등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도시숲 실태조사를 수행하고 미국에서 개발된 I-tree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미국은 2016년부터 도시지역 식생 및 수목의 가치를 평가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탐지하기 위하여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시 국가산림자원조사(Urban FI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1년 6월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정안(2018)」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림 부문 추진전략(2021)」에서 온실가스 흡수를 확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시숲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원명수 센터장은 “도시숲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도시 국가산림자원조사가 수행되고 있으므로 수집된 현지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도시숲의 온실가스 흡수·저장 기능 뿐만 아니라 공익적 가치평가, 그리고 도시숲의 정책 수요를 고려한 통계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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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