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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국제물연구교육센터 설립…13일 유네스코 총회 의결

국제물연구교육센터 설립…13일 유네스코 총회 의결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제공 기대

 

 

[시사타임즈 = 배은성 시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7차 유네스코(UNESCO) 총회에서 우리나라에 유네스코-IHP ‘국제물연구교육센터(i-WSSM)’ 설립을 승인하는 안건이 의결(한국시간 11월13일 23시 41분) 됐다고 밝혔다.

 

IHP(국제수문개발계획)는 전세계적인 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자원의 합리적인 개발, 이용 및 관리를 위해 UNESCO가 주관하는 세계 정부간 과학 프로그램(188개국 참여)이다.

 

i-WSSM(International Center on Water Security and Sustainable Management)는 물안보 및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국제 연구․교육센터다.

 

우리나라는 센터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2011년 11월 유네스코에 제출했으며, UNESCO IHP실사단 현장실사(2012년 7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 상정·의결(2013년 4월) 후 금번 총회에서 최종 의결된 것이다.

 

‘국제물연구교육센터(i-WSSM)’는 기후변화, 물 안보, 수자원의 지속가능 관리 기술 등에 대한 융합 연구와 개도국 등을 대상으로 한 사례·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등을 수행할 계획으로, 유네스코 산하 물 분야 센터는 전세계에 총 19개소가 있으며, 국내에 i-WSSM 설립시 아시아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에 이어 5번째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협력 대상 국가들에게 보급·확산하고 호혜적 파트너쉽을 구축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국내·외 여러 물산업 이해관계자들을 연계하는 통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물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물시장 규모는 2010년 현재, 약 4,828억불이며 연평균 6.5% 성장하여 2025년에는 8,650억불(약 1,000조원)에 도달할 전망(GWI)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관계기관 협의, 협약체결 등을 거쳐 2015년부터 ‘국제물연구교육센터(i-WSSM)’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센터 부지는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원(대전)내에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은성 시민기자(lkj828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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