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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국회의원 의정활동 국민들의 평가 ‘부정적’ 43%

국회의원 의정활동 국민들의 평가 ‘부정적’ 43%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관련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지역은 경남권, 가장 나쁜 점수를 준 지역은 경기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2월1일 전국 성인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평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평균 43.0%가 부정적(대체로 못하고 있다 33.1%, 매우 못하고 있다 9.9%), 36.8%가 긍정적(대체로 잘하고 있다 29.8%, 매우 잘하고 있다 7.0%)인 평가를 내렸다.

 

부정평가는 경기권(대체로 못함 40.1%, 매우 못함 9.3%)>충청권(대체로 못함 36.9%, 매우 못함 7.1%)>서울권(대체로 못함 31.7%, 매우 못함 9.4%)>경남권(대체로 못함 24.6%, 매우 못함 15.6%)>전라권(대체로 못함 29.8%, 매우 못함 8.7%)>경북권(대체로 못함 27.1%, 매우 못함 8.3%) 등의 순으로 많았다.

 

긍정평가는 경남권(대체로 잘함 36.9%, 매우 잘함 9.5%)>경북권(대체로 잘함 31.6%, 매우 잘함 11.2%)>전라권(대체로 잘함 35.0%, 매우 잘함 2.8%)>충청권(대체로 잘함 27.8%, 매우 잘함 7.1%)>서울권(대체로 잘함 27.2%, 매우 잘함 5.8%)>경기권(대체로 잘함 26.1%, 매우 잘함 6.8%)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연령대로는 40대(49.6%), 직업별로는 자영업(53.0%)에서, 긍정평가는 60대 이상(46.1%), 직업별로는 생산·판매·서비스직(43.4%)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은 긍정평가(43.3%/대체로 잘함 33.8%, 매우 잘함 9.5%)가 부정평가(39.3%/대체로 못함 32.7%, 매우 못함 6.6%)보다 많았다.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들은 부정평가(47.4%/대체로 못함 33.0%, 매우 못함 14.4%)가 긍정평가(34.8%/대체로 잘함 29.8%, 매우 잘함 5.0%)보다 많았다.

 

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최근 모노리서치의 다른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우선순위 이행 공약으로 ‘국회개혁’이 정치분야 1순위로 손꼽힌 바 있다”면서 “정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될 19대 국회의원들에겐 부담이자 책임감으로 다가 올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월1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7%p이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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