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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군, 북한 포격도발에 155mm 자주포탄 대응 사격

군, 북한 포격도발에 155mm 자주포탄 대응 사격
 

 

[시사타임즈 보도팀] 전하규 합참 공보실장은 20일 저녁 브리핑을 갖고 “우리 군은 북한군이 오후 3시 53분과 4시 12분 등 두 차례에 걸쳐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으로 화력도발을 한 징후를 포착했다”며 “이에 따라 도발 상응 지역에 155mm 자주포탄 수십여발을 대응 경고 사격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시사타임즈

 

 

 

그는 이어 “우리 군은 즉각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추가 도발 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일 오후 5시경 북측은 서해 군(軍)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우리 국방부 앞으로 보내 왔다.

 

북측은 전통문에서 “북(北)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사건에 대한 사과는 고사하고 우리의 대북 심리전 방송을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며 “20일 17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할 것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21일 오전 서해지구 군(軍) 통신선을 통해 합동참모본부 명의의 전통문을 북측 총참모부 앞으로 보냈다.

 

우리 군(軍)은 전통문에서 “북측의 지난번 지뢰도발과 이번 불법적 포격도발은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적이고 중대한 도발”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또한 “북측이 무모한 경거망동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하면서,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전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후 6시부터 40여 분 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 도발에 대해서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민의 안전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민경욱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북한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오후 5시 께 김관진 안보실장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5시10분에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하라고 전달했다.

 

이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최윤희 합참의장과 한민구 국방부장관, 그리고 김관진 안보실장으로부터 차례로 사건 개요와 우리 군의 대응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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